
실력향상과 인성교육을 조화롭게 선도하는 개방형 자율고
‘참된 인성교육을 통한 학력 신장’을 교육목표로 지난 1967년 개교한 정읍고는 개방형 자율학교로 선정된 이후 교육환경의 변화를 통해 과거의 전통을 회복함으로써 지난 2008학년부터는 지원자가 몰리는 등 학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학교 리모델링을 통한 학습 환경 개선, 우수한 교원 영입, 학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헌신과 열정을 통한 학생 지도를 통해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정읍고는 ‘기숙형고교’로 선정되면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학력신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화된 운영을 위해 ‘방과후·주말·방학 중 학교운영 프로그램’, ‘기숙사 연계 교육과정 편성·운영 모형’, ‘기숙사 운영 및 생활지도 프로그램’, ‘교직원 운영체제’, ‘교실수업환경개선’, ‘특기·적성 교육공간의 확보’, ‘학생복지시설 확충’ 등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소찬영 교장은 “학교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과 학교운영의 자율성 확대로 교육낙후지역의 실질적 교육력을 제고하여 도농간의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공교육의 만족도를 높이며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정읍고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생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의 희망과 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수업을 통해 사교육을 공교육으로 흡수, 수업료의 30~50%를 학교에서 지원하여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저비용 고품질의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24시간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청운학숙’이라는 전용학습실은 24시간 교사의 임장지도와 진학지도 특강 및 개인별 1:1 맞춤식 지도를 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특히

자율형 공립고는 사립고와 함께 정부가 공교육 혁신모델 창출을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교장 공모제, 100% 우수교사 초빙권, 교육과정 편성권 등의 특징을 가지면서 등록금은 일반계 고등학교와 똑같다.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정부의 획기적인 행·재정적 지원도 뒤따르게 된다.
소찬영 교장은 “교육활동의 근본은 ‘수업’인 만큼 교수 학습 방법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수업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리는데 주력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공부가 즐거운 학교, 꿈이 실현되는 학교, 모두가 오고 싶어하는 학교’ 정읍고를 위해 ‘교육은 감동’이라는 평범한 교육철학을 실천하고 있다는 소찬영 교장. 그는 정읍고는 ‘사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저의 신념을 완성하는 학교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