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의 공감대 통한 살기 좋은 도시재생 추진
상태바
시민과의 공감대 통한 살기 좋은 도시재생 추진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07.27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시, ‘도시 재창조 시민소통 한마당’ 개최... 시민의견 수렴의 장 마련
▲ 출처 : 포항시, ‘도시 재창조 시민소통 한마당’ 개최
[시사매거진]포항시는 13일,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도시 재창조 시민소통 한마당’을 개최하고 포항시의 도시재생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시민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세종특별자치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김동호 센터장이 “도시재생이란? 또한 주민의 역할”, ㈜상지건축사 부설연구소 홍순연 이사가 “포항시 도시재생 전략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섰다.

또한 진영기 포항시 도시안전국장은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패널방식의 토론진행으로 시민들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장님과 패널이 함께한 시민 소통의 장에선 패널로 나선 정연태 포항뉴리더 모임 회장은 "철의 도시 포항 송도에 철로 만든 30m 규모의 로보트 태권브이 형상을 세워 새로운 관광문화 상품으로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먼저 정연태 회장은 오지인 죽장 상사리에 폐교를 활용한 된장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농촌재생을 솔선 수범하고 있다.”고 말한 뒤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로봇을 좋아하고, 또 로보트 태권브이는 중장년층의 향수가 있어서 로봇 태권브이를 다른 도시에 없는 형태로 만들어 세워지면 포항의 명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포항시는 구 포항역에서 효자역에 이르는 4.3km 구간의 폐철도부지의 공원화사업을 비롯해서 구 포항역 주변 복합개발 사업 등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 주요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장 입구 양쪽에 세워진 ‘시장님 요래 바꿔주이소’ 코너에는 “구포항역을 포항의 랜드마크로 만들어주세요”,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필요해요“ 등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의 균형 발전과 도시 활성화를 위해서 구도심을 재생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라고 전제하고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별로 적합한 도시재생의 방향과 전략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심재생 재창조 프로젝트 △구포항역 주변 복합개발사업 △폐철도 부지 공원화 사업 △상대로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 △도시침수 예방사업 △모바일 핀테크거리 조성 △도심 해안변 워터폴리 △국지도 20호선 동빈내항 횡단교량 설치 △포항구항 해양공원 조성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원도심 가로경관 개선사업 △문화도시 포항 조성사업 △송도 솔밭 도시숲 조성 △송도 백사장 복구사업 △포항운하 주변 개발 활성화 △포스코 야간 경관조명 개선 등 총 15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