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캄 외교장관회담 개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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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캄 외교장관회담 개최 결과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7.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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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캄보디아 외교장관회담 사진 출처 : 외교부
[시사매거진]윤병세 외교장관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ASEAN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지난 24(일) 오후 쁘락 소콘(Prak Sokhonn) 캄보디아 선임장관 겸 외교장관과 한-캄보디아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전반, 북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1997년 재수교 이후 양국 관계가 교역 및 투자, 인적교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이러한 관계발전을 지속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윤 장관은 특히 양국간 인적 교류가 한해 40만명을 넘어선 것을 평가했으며, 쁘락 소콘 장관은 많은 캄보디아 노동자가 한국에서 일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하면서 사의를 표했다.

윤 장관은 북한 핵실험 등에 대해 캄보디아가 강력하고 원칙있는 입장을 담은 성명을 발표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동 성명은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일치된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장관은 또한, 최근 CICA 외교장관회의, G7 정상회의, ASEM 정상회의 등에서 강력한 대북 메시지가 발표됐다면서 이번 ARF, EAS 등에서도 분명한 대북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인 캄보디아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쁘락 소콘 장관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담이 쁘락 소콘 외교장관 취임 후 최초로 개최된 한·캄 외교장관회담으로, 아세안측 대화조정국인 캄보디아와 북핵문제 관련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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