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장관은 2014년 12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우리 유학생의 호주 유학 증가, 2015년 9월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 개최 등을 통해 준동맹(quasi-alliance) 수준의 파트너십으로 양국관계가 발전해 왔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턴불 총리 2기 정부에서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장관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양국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주요 역내 정치, 안보 협력체 안에서 한-호주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반도 문제 관련, 양 장관은 국제사회가 안보리 결의 2270호 및 각국의 독자제재 등을 포함, 다양한 대북 제재·압박 조치를 취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분명하고 단호한 대북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한편, 양 장관은 작년 9월 믹타(MIKTA)의 제3대 간사국을 수임한 호주의 기여와 역할을 통해 믹타가 국제사회에서 더욱 의미있는 협의체가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믹타의 장기적인 추동력을 계속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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