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온가속기는 지난 1월 13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확정한 ‘국제과학비즈니스 종합계획’에 따라 2015년까지 총 4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설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개념설계가 본격적인 가속기 제작에 앞서 가속기를 통해 수행할 연구 분야를 탐색하고 실현가능성을 검증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별법이 국회에서 계류중이지만 선진국과 경쟁하기 위해선 조속한 개념설계 착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달 9일까지 과제 접수를 받아 공개경쟁을 통해 연내 개념사업을 담당할 주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중이온가속기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대형 연구시설로서, 기존 과학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프론티어 연구 및 우수인력 유치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교육과학기술부는 설명했다.

신청서류는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www.nrf.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등록과 우편·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