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드시스템/대표 이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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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드시스템/대표 이금석
  • 글/ 노혜란 기자
  • 승인 2004.08.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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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지털방송 시대의 핵심리더 '노드시스템'
시대가 변하면 기술도 변한다. 기술은 좀 더 신속, 편리, 다기능화되고 있으며, 특히 일방적인 체계에서 벗어나 쌍방향 커뮤니티가 가능하도록 진화되고 있다. 이를 대표하는 것이 바로 디지털방송. 디지털TV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근간이 되는 디지털방송이 최근 들어 연일 정보통신분야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0년 2월 통신장비의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발한 (주)노드시스템(대표 이금석/www.nodesystem.com 02-588-2703~5)이 디지털컨버젼스시대를 리드하면서 최근에는 디지털방송 수신기, 양방향셋톱박스 등의 방송수신장비 및 미디어 서버와 같은 방송송출장비를 연구개발,제조하는 디지털방송장비 전문회사로 디지털기술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디저털 시대 핵심기기 '셋톱박스'
원래 셋톱박스는 1970년대 아날로그 방식의 케이블 TV 수신용 셋톱박스(변환기)에서 출발하여, 1980년대 이후 위성방송 수신용 셋톱박스가 주류를 이어오다가, 1990년대 후반부터 급속한 디지털화가 전개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디지털 셋톱박스로의 대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의 디지털 셋톱박스는 최근 방송의 디지털화 가속추세에 따라 디지털 TV와 함께 유망기기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가전분야에서는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성장률 및 수익률이 현저히 떨어진 TV산업에 대해 디지털 TV가 돌파구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양방향 서비스 등 디지털방송의 다양한 부가기능은 T-Commerce로 대표되는 새로운 사업 기회들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고화질 및 고음질의 디지털방송 수신과 양방향 서비스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디지털 셋톱박스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셋톱박스는 TV위에 놓이는 박스라는 의미로 방송국에서 보내는 디지털 신호나 정보를 받아 음성 및 영상 신호로 변환하는 기능을 한다. 지상파, 케이블, 위성 등의 방송신호와 초고속 통신이나 전화망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정보를 받을 수 있다. MBC KBS 등이 쏘는 지상파 디지털방송이나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이 보내는 위성방송을 수신하기 위해서는 셋톱박스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현재 대부분 가정이 보유중인 TV는 아날로그 TV여서 셋톱박스를 달아야만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그리고 디지털TV는 일방향적인 기존 아날로그TV와는 달리 쌍방향(상호작용적:Interactive)이며 고화질 고음질을 구현하므로 향후 가정용 정보 영상기기의 중심이 될 것이 확실하다. 따라서 세계 산업 경제 문화에 엄청난 폭발력을 가진 거대 성장산업 제품이다.


◆세계 최초의 '복합형 디지털 셋톱박스' 개발화제
디지털방송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시청자와 방송사간에 연결된 Return Channel을 통한 통신선로 때문인데, 기존에는 주로 전화선을 사용하였으나, 그것은 주로 음성통화로 사용하여 통화 중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남은 전송속도, 긴 셋톱 타임, 네트워크 부담 등으로 인하여 점차 사용이 감소하는 실정이다.
케이블 방송의 경우, 케이블 망을 이용하여 직접 방송사와 통신하며, 위성방송도 위성에 직접 전파를 송출하여 통신한다. 마찬가지로 디지털 지상파 TV의 경우도 외부의 TV안테나를 통하여 송신탑과 직접 통신한다. 이를 위해 시청자와 방송사간의 직접적인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연결해주는 매개체가 필요하다. 이 역할을 양방향 디지털 셋톱박스가 맡게 되는 것이다.
기존의 디지털셋톱박스는 한 개의 매체에 대한 수용을 기반으로 제작하여 타 매체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추가로 셋톱박스를 구입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노드시스템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의ꡐ복합형 디지털 셋톱박스ꡑ의 경우 위성수신은 물론 HDTV지상파의 수신, 웹서핑을 할 수 있는 인터넷과 연결을 가능하게 해주는 다기능 디지털 셋톱박스로 90% 이상의 부품을 국산화하여 제조원가를 절감하였다. 따라서 뛰어난 가격경쟁력과 함께 방송환경에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제품경쟁력까지 갖추었다.
또한 양방향 TVTEL(TV를 통해 광고를 보며 무료전화를 할 수 있는 시스템)버튼이 탑재되어 셋톱박스의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다양한 부가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하므로 디지털환경에 맞는 쌍방향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데이터방송의 접근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미디어 서버를 이용해 컨텐츠의 전송기능과 원격제어를 통한 컨텐츠 스케줄관리기능과 인스턴트 메시지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즉 디지털화 된 컨텐츠를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고, 인터넷망을 이용해 원거리에 있는 미디어서버의 컨텐츠 및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공지사항 및 유용한 정보를 신속하게 TV시청자에게 문자로 전송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 노드시스템의ꡐ복합형 디지털 셋톱박스ꡑ제품에 응용된 기술은 노드시스템과 국가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에서 공동 개발한 것으로 그 신뢰성이 이미 입증된 상태다.

◆노드시스템의 첨단 기술력 집적…가격경쟁력도 최고
앞으로 몇 년 안에 기존의 모든 방송은 디지털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디지털방송의 가장 큰 특징은 고화질 및 입체음향, 다채널화, 쌍방향성 등을 들 수 있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주문형 비디오, 전자프로그램 안내, 각종 시청자 참여, 디지털 녹화 등 통신과 방송기능이 결합된 형태로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층 향상된 방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노드시스템에서 개발한ꡐ복합형 디지털 셋톱박스ꡑ는 서로 다른 4가지 디지털기기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즉 디지털 공중파방송은 물론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이 가능하며 PC없이 TV로 인터넷 검색도 할 수 있다. 또한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방송의 녹화 및 재생이 가능하다. 이밖에 화면분활기능, EPG(전자프로그램가이드)등의 서비스도 있어서 이 제품만으로도 디지털방송의 시청에서부터 다양한 부가서비스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주)노드시스템의 이금석 대표는ꡒ모든 복합기능을 갖춘 셋톱박스 기기를 별도로 구입한다면 250만원 정도가 드는데 비해ꡐ복합형 디지털 셋톱박스ꡑ는 70만원에 불과해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다ꡓ며ꡒ정부가 2010년까지 모든 방송을 디지털화 할 계획이어서 디지털TV수신에 필수적인 셋톱박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ꡓ고 말해 기대 섞인 전망을 밝혔다.



◆세계 초일류 디지털미디어 기업으로 도약
한편 노드시스템은 이외에도 모바일 포스 겸용 결제 단말기를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이동성과 무한한 업무능력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초소형 레이저 타입 바코드스캐너가 모바일 결제, 매장관리, 유통관리의 혁신을 이뤄냈다고 자부하는 제품이다.
노드시스템은 지난해 6월 미국의 대형 건설업체인 SNC엔지니어링과 550만달러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수출제품은 미디어서버, 셋톱박스, USB드라이브 등이다. SNC엔지니어링은 아파트, 빌딩, 학교 등을 건설하는 건설회사로 노드시스템의 디지털방송장비를 구축하여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노드시스템의ꡐ복합형 디지털 셋톱박스ꡑ는 중국 진황도 광전국과의 수축계약이 체결된 상태이고, 북대하 광전국과 강소성 광전국, 강서성 광전국과의 수출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어 그동안 노드시스템의 시스템 개발 투자전략이 성공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ꡐ세계 초일류 디지털미디어 회사ꡑ로의 희망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노드시스템. 이를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개혁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와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 신기술개발과 인재양성 및 국내외 마케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 이 회사의 마스터플랜이다.

♠(주)노드시스템 이금석 대표 인터뷰
ꡒ과학영재 CEO의 세계 디지털 방송 핵심기술 정복사ꡓ
30대 중반의 도전과 열정의 젊은 경영인 (주)노드시스템의 이금석 CEO. 그는 고려대학교 경영 및 정책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2000년 2월부터 현재까지 노드시스템을 이끌어오면서 국내 디지털방송장비 개발 분야의 중심축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벤처협회 부회장이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일류경영자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해 오고 있다.
그는 세계 최초ꡐ복합형 디지털 셋톱박스ꡑ개발, 지난해 12월 중국의 진황도 케이블 TV와 차이나텔레콤과 1,300만달러 규모의 정식발주계약을 체결, 국내외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엔 130만 달러어치의 케이블TV 수신기를 수출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어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해 말 주식청약기간 동안에는 코스닥 등록기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공모를 마쳤다. 노드시스템의 보유기술력에 대해서 그는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주장한다. 수년간 디지털 셋톱박스를 개발한 업체들도 실상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 기술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인 까닭에 그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그는 현재까지도 관련 기술력 확보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자사 제품과 더불어 기술력도 함께 수출해 로열티를 확보할 계획도 갖고 있다.
중학교 시절 지금으로 따지면 과학영재로 선발되기도 했다는 그가 현재까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연구개발에 몰두, 특허를 출원했거나 획득한 나라도 30개국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ꡐ특정채널 시청에 따른 소비자보상시스템ꡑ이 가장 주목할 만한 것으로, 이는 다채널시대로 넘어가면서 수백 개, 수천 개 속에서 어떤 채널이 어떻게 시청됐는지 측정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경기침체와 중소기업의 심각한 경영환경악화라는 현실에서도 지속적으로 고도의 성장을 이룩해 온 노드시스템, 그 노드시스템의 선장 이금석 대표의 성공신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며, 그 성장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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