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재난현장 속 생명의 불빛
상태바
혼란스러운 재난현장 속 생명의 불빛
  • 장지선 기자
  • 승인 2009.11.10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화재발생 시, 시야 확보가 중요

▲ 원철상 대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아코디언 연주봉사단(아코러브:www.acolove.com)을 발족하여 임직원들과 함께 전국 복지관 및 양로원에서 정기 봉사연주를 하며 사회봉사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1987년 설립된 국내 최대의 비상조명등 및 충전식 조명등 50여 종을 생산하는 종합메이커 유니온라이트(주)(원철상 대표)는 화재로 인한 정전 및 재난 시 탁월한 인명구호 안전장비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인정받아 소방안전 제조업체 최고의 영광인 ‘대한민국안전대상’에서 2004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지난 2008년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INNOBIZ 인증을 받아 기술혁신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소방관련 조명등 업체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존재이다.

재난 및 화재 대피에 효과적인 대응 지원
2008년 VIP ASIA 어워드 비상조명등 부문을 수상한 유니온라이트의 ‘정전 없는 형광등기구(UF-907)’는 평상시에는 일반조명으로 사용되지만 비상시에는 램프 2등이 자동으로 점등돼 대피 및 정전대비에 효과적인 비상조명등이다. 기존 비상조명등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정상 밝기 40%의 낮은 조도 수준을 90% 이상으로 향상시켜 정전 시 심리적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하여 재난 및 화재 대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또한 제품 외관에는 평상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감지 센서를 적용하여 무선리모컨으로도 테스트가 가능하게 하였다. 이 때문에 높은 강당이나 터널에서의 제품 점검 시 전체 차단기를 내리는 불편함을 없애 효율적인 점검이 가능하다. 또한 지하철, 호텔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쓰이는 휴대용 비상조명등 대부분이 약 20분 정도만 사용가능하다고 하면 유니온라이트의 제품은 약 60분 동안 사용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원철상 대표는 “저희 제품이 60분용으로 제작된 이유는 2001년 9월11일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붕괴 당시 최고층에서 입구까지 대피하는데 소요된 시간이 60분이였기 때문입니다. 당사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1등 업체의 사명감으로 현행 소방법기술기준인 20분의 3배 용량인 60분용으로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타사 제품보다 밝은 밝기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배터리 보호 장치’는 부착 상태에서도 제품의 정상작동 확인이 가능한 특허(제0294966호)기술입니다. 부착된 휴대용비상조명등 정기 점검을 위해 거치대에서 분리해야만 점등확인이 가능한 기존제품은 분리 확인 시 소요되는 배터리로 인해 점검 횟수가 거듭될수록 비축량이 현저히 감소해 재난 시 20분 용량에도 미달되어 대피 시 비상조명등의 완벽한 성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저희 제품은 거치대에서 제품을 빼지 않더라도 확인 버튼을 잠시 누르면 성능 테스트가 가능하여 배터리 소모를 현저히 줄일 수 있어 충분한 배터리 용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정부로부터 우수제품으로 인정을 받아 대한민국안전대상을 2회 수상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우수한 제품의 개발로 성능이 좋다보니 타 제품에 비해 구입 시 가격이 다소 차이가 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이득이 되는 것은 물론이며 수명이 길기 때문에 정기적 교체로 인해 발생되는 인건비 또한 많이 절약된다.

▲ 유니온라이트는 비상조명등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완벽한 품질보증제도를 시행하여 국내 산업체 및 군부대, 경찰, 소방분야로의 보급을 통해 그 성능과 기능을 입증해왔다.
유니온라이트는 ‘안전한 세상, 재난 없는 나라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설립이후 지금까지 23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비상조명등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완벽한 품질보증제도를 시행하여 국내 산업체 및 군부대, 경찰, 소방분야로의 보급을 통해 그 성능과 기능을 입증해왔으며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한 기술 경쟁력의 확보로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과거의 실적보다는 미래의 성장성을 중심에 두고 꾸준하게 발전해왔다. 유니온라이트는 이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탁월한 인명구호 안전장비 제조업체’라는 타이틀을 통해 ‘화재 및 재난에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각 가정에 안전을 선물하는 문화가 정착되는 날까지’를 목표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