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관: 미술관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8월 2일~8월 28일)

과천관 어린이미술관은 8월 2일(화)부터 8월 28일(일)까지 ‘미술관’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누구세요?>는 어린이(초등학생 대상)가 미술관의 전문가와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큐레이터(Curator), 컨서베이터(Conservator), 아키비스트(Archivist), 에듀케이터(Educator), 전시 디자이너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관과 미술관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 워크숍>에서는 어린이미술관에 전시된 ‘미키네 집-구름’을 제작한 강홍구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작가의 아이디어와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 등을 살펴보고 작가와 함께 창작을 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아빠와 함께’ 에듀나이트(Edu-night)>는 한 여름 밤, 아빠와 어린이가 자신들의 공간과 작품을 만들고 미술관 곳곳을 돌아다니며 작품에 관한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과천관 야외조각공원에서 아빠와 함께 텐트를 치고 얼음으로 조형물을 만드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어둠이 깔린 후에 어린이와 아빠가 함께 하는 미션 수행은 미술에 대한 이해는 물론 가족 간의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미술관에 가면>, <아트 카페>, <작품 앞 드로잉>과 같이 미술관과 현대미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서울관은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을 7월 16일(토)부터 8월 27일(토)까지 진행한다.
올해 서울관 교육 프로그램은 동시대 미술에 대한 이해와 예술·과학·기술 융복합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연계 프로그램 및 작가와 함께 호흡하는 제작 중심의 워크숍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인 <비트.라이트.(Bit.Light.)>는 《대한항공 박스프로젝트 2015: 율리어스 포프》전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전시 콘텐츠를 활용한 놀이·감상·창작 통합 워크숍과 뉴미디어를 활용한 제작워크숍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작가와 함께하는 영상 제작 워크숍 <미술관에서 씌여진 詩>와 사운드 제작 워크숍 <미술관에 귀를 기울이면>이 각각 진행된다.
특히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로부터 과학과 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예술가 단 한 명에게 수여하는 ‘2016 콜라이드상’을 수상한 김윤철 작가의 특강 <예술과 과학의 접점에서>도 마련돼 있다. 이 강의에서는 예술, 과학에 대한 강의뿐만 아니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대학생이 함께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돼있다.
서울관은 여름특별 프로그램 <여름날의 명상, 그리고 공감>을 7월 27일(수)부터 8월 28일(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6》 당선작 ‘템플(temp'L)과 7월 27일(수) 개막 예정인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6: 김수자 - 마음의 기하학》전을 관통하는 ‘명상’과 ‘사유’라는 주제를 연결해 미술관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기획됐다.
서울관은 2016년 여름특별 프로그램 기간 동안, 기존 수요일과 토요일의 야간 개관(10시~21시)을 수·목·금·토요일로 확대 운영하며, 야간 시간대(18시~21시) 방문객에게는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광복절을 앞둔 연휴 기간인 8월 13일(토)부터 15일(월)에는 〈MMCA 여름날의 바흐 앤 바로크 콘서트〉가 오후 3시부터 전시동 로비에서 개최된다. 명상과 치유를 위한 예술 매개체인 음악, 그 중에서도 ‘바흐’로 상징되는 바로크 음악을 4인의 중견 첼리스트들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여름특별 프로그램 <여름날의 명상, 그리고 공감> 기간 동안 미술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전시동 1층 로비에 마련된 〈MMCA 힐링 컬러링 페이퍼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셀프 힐링’의 새로운 경향으로 부상한 컬러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고 자신의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전시동 지하 1층에는 특별히 〈MMCA Summer 명상존〉도 조성돼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을 위한 시원한 명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한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서울관은 도심 속 명상과 치유, 예술을 통한 여름나기 장소로 다양한 관람객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것이다. 해당 기간 서울관 관람권 소지자에게는 서울관 내 편의시설(아트존, 푸드코트, 카페테리아, 티하우스/일부 품목 제외)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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