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행정관행 개선위해 도, 시·군 감사관계관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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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행정관행 개선위해 도, 시·군 감사관계관 머리 맞대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07.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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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사항 재발 방지,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하절기 감찰활동 강화
▲ 출처 : 경상남도청
[시사매거진]경남도는 20일 오전 11시 도정회의실에서 홍덕수 감사관 주재로 도-시·군 감사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6년 상반기 시·군 종합감사, 특정감사 결과 불합리한 행정관행과 악습이 근절되지 않고 공통적으로 반복해서 지적해온 ▲농·어업·축산 보조사업 집행관리 ▲시·군 의회 세출예산 집행기준 ▲ 건설자재 선정·계약·시공 등 ▲장기교육 등 교육기간 중 근태 관리 ▲시·군 쓰레기종량제 봉투 납품업체 선정 ·계약 ▲ 인·허가권 남용, 과도한 규제 ▲분리발주를 통한 1인 수의계약 등 7개 분야의 지적사항에 대한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부터 여태껏 이루어진 일방적 감사지적·통보 대신 도와 시·군 감사관계관들이 모여 개선방안과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해 대책을 도출하는 등 주제별 토론의 장을 마련해 불합리한 행정관행을 개선토록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군 쓰레기 종량제 봉투 납품업체 선정 계약관계’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해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인 쓰레기 종량제 봉투 구입 시 분할 발주를 하지 않도록 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홍덕수 경남도 감사관은 이날 회의에서 “상반기 시·군 종합감사, 특정감사 결과 공통지적 사항 중 매년 반복되는 불합리한 행정관행이 개선되지 않아 도민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었으며 여태껏 일방적 감사 지적 통보와 처분을 했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고 금회부터 시·군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개선책을 강구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오늘 개선방안을 가지고 가서 자체 점검과 지도·교육을 해 재발 방지대책에 적극 협조 바라며 향후 재차 지적될 시 엄중 문책할 것” 이라고 했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공직자들의 기강해이 방지를 위해 지난 7월 4일부터 8월 19일까지 ‘복무기강 특별감찰단’ 운영을 시작해 대대적인 감찰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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