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 가득한 미래를 위해 하나가 된 세 개의 하트.
향기로운 꽃잎이 되어 희망이라는 아름다운 기적의 꽃을 피웁니다.”
세방이의순재단과 함께하는 ‘희망스위치 ON’
지역사회 내의 복지체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는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통해 필수적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지역아동센터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시설임대 및 개선에 큰 비용을 할애하지 못하게 되면서 비위생적인 시설과 냉난방 시설의 낙후 등으로 학습과 프로그램 진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는 가난한 아이들이나 가는 곳이라는 낙인으로 인하여 센터의 보호와 서비스가 꼭 필요한 아동들도 이용을 꺼리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과 시설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동들이 사회적인 편견과 낙인으로부터 자유롭게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아이들과미래는 세방이의순재단과 함께 올해 9월부터 서울, 경기 지역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10개 소 이용아동 300여 명의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보수 및 학습 공간 환경 개선 사업인 ‘희망스위치 ON’을 진행하고 있다.

등), ▲예산범위 내 적절한 사업진행 가능 여부, ▲시설 유지 및 관리에 대한 능력(청결상태, 지속적 유지 가능 여부 등), ▲사업수행기관의 신뢰성 및 사업수행능력, ▲사업의 효과적 수행방법의 제시 여부를 토대로 선정되었다. 지원은 총 두 차례로 1차 지원은 지역아동센터 내 주요 학습공간의 낙후된 공간 보수 및 실내 인테리어(벽지, 바닥, 조명 등) 개선을, 2차 지원은 1차 지원 후 책정된 금액 한도 내에서 사전 협의 후에 화장실, 보일러, 급식실 등 개선이 필요한 시설을 수리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희망스위치 ON을 통해 센터 시설 내의 환경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개선하여 이용 아동들의 건강유지 및 증진을 기대하고 있으며, 부가적으로 집중력 강화와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환경 구성 및 실내 보수를 통해 이용 아동들의 학습능률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번 ‘희망스위치ON’에 참여한 경기도의 한 지역아동센터 실무자는 “개보수를 받기 전에 프로그램 실과 급식 실이 분리가 되지 않아 음식냄새를 맡으며 공부를 해야 했는데, 지금은 공간이 분리되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와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어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의 한 지역아동센터 실무자도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주민의 관심도 높아지고 가난한 아이들만 오는 열악한 공부방이라는 기존의 선입견을 깨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주어 센터 이용 아이들의 자존감이 향상되었다”며 “특히 비가 올 때마다 심해지는 누수와 곰팡이로 멈출 날이 없었던 아이들이 방수 공사와 도배 공사를 하고나서 호흡기 질환이 많이 호전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세방이의순재단 이원석 부국장은 “앞으로 ‘희망스위치ON’ 사업을 수도권 외의 다른 지역까지 점차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더 많은 지역아동센터들의 열악하고 낙후된 내부 환경이 개선되어 시설 이용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긍정적 변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세방이의순재단(www.esun.or.kr)은 지난 2007년 12월 세방그룹 이의순 회장이 소외된 이들을 돕겠다는 오랜 소망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그 동안 기업 활동을 통해 모아온 사재 약 100억 원을 출연하여 설립한 사회복지재단이다.
“후원자가 되면 시험 100점보다 더 기쁜 마음이 듭니다”

■15개 단체를 후원하는 것이 올해 목표가 된 이유가 있나
작년까지 후원한 단체가 10여 개 정도 되었다. 대부분 새해 목표를 세우면서 자신에게 관계되는 목표를 세우는데 뭔가 의미 있는 목표를 세우고 싶었다. 그리고 그 목표가 다른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후원단체를 늘리자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고 하나 둘 씩 후원단체를 늘려나가게 되었다. 단체마다 각각의 개성과 특징들이 있다. 아이들과미래는 기업의 진정한 정신 즉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점이 무척 제 마음에 들었다. 또한 투명한 경영으로 기부자들이 조금이나마 걱정하는 부분을 해소해 주었다는 점이 강점인 것 같다.
■기부를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부를 추천하는 한마디
기부는 거창한 것이 아닌 것 같다. 또한 특별한 사명이나 성품을 가진 사람들만이 하는 것도 아니다. 또한 여유가 있다고 되는 일도 아니다. 한 달에 점심식사 한두 번의 비용만 아끼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이다. 내가 부한 사람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서 시작 할 수 있는 일이다. 기부는 특정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꼭 성공한 사람들, 돈이 많은 사람들만 세상을 좋게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든 자신보다 더 잘사는 사람이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자신의 형편에 맞게 기부가 일어난다면 우리의 아이들은 더 좋은 세상에서 살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조용하게 좋은 일들을 하시고 계신다. 하지만 때로는 이런 일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홍보하고 다른 사람들을 동참하게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틈나는 대로 주변의 사람들에게 제가 하는 일들을 알리고 같이 하자고 권유도 하고 있다. 그래서 그 사람이 후원자가 되면 시험 100점보다 더 기쁜 마음이 들게 된다.
■아이들에게 전하는 희망메시지 한 말씀
소득이 없을 때는 몸으로 남을 돕는 헌혈에 동참을 했고 소득이 생기면서 단체에 기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7월에는 ‘15개 단체를 후원한다’는 자신의 기부 목표를 달성하며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세상에는 성공의 방정식이 있다. ‘성공이란=(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내가 학습한 능력) 나의 열정’이라고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무리 많고 또한 배운 것이 아무리 많아도 나의 노력과 열정이 없다면 결코 성공할 수가 없다. (곱하기는 한쪽이 0이면 값이 0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적은 것을 가졌고 다른 사람에 비해 배운 것이 적더라도 성공에 대한 강한 열정과 의지가 있다면 반드시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갖지 못한 것을 원망하지 말고 내게 있는 것에 감사하고 노력한다면 여러분들은 분명 밝은 미래 앞에 서 있게 될 것이다. 희망을 잃지 마시고 힘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