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주민화합·복리증진 위해 노력하는 참된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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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주민화합·복리증진 위해 노력하는 참된 일꾼
  • 남윤실 기자
  • 승인 2009.11.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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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공직생활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통해 성공적 혁신도시 이끈다

▲ 나도팔 단장은 빛가람 혁신도시 건설로 녹색의 땅 전남, 나주의 미래를 열기 위해 오랜 공직생활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활한 사업을 진행시켜 나가고 있다.
혁신도시 건설의 교량역할 담당
2009년 1월 전라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에 부임한 나도팔 단장은 1978년 광산군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광주시 장성군 종합민원실장, 전남도청 토지관리과장, 해남 부군수를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한 인물이다. 청렴하고 성실한 그의 공직생활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정평이 나있을 정도이다. 나 단장은 주민등록업무추진 전국1위로 대통령표창과 토지관리과학화로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받은 바 있으며 전국GIS혁신경진대회 대상 건교부장관상을 받았다. 그의 화려한 수상경력만 보더라도 그의 열정적인 공직생활을 엿 볼 수 있다.
나도팔 단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변함없는 신뢰와 협력을 받고 있는 것은 오랜 세월 그의 삶을 통하여 쌓아온 일관된 삶의 자세 때문이다. 그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공직생활 당시 중대한 현안이 생겼을 때마다 원만히 처리해 나갔다.
오랜 공직 생활로 부지런함이 몸에 배어 있는 그는 지금도 자신이 맡은 일에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나도팔 단장의 모습은 전라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의 활동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으며 소명의식과 열정을 담았을 때에 혁신도시 추진이 얼마나 활발해 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사례가 되고 있는 것이다. 나도팔 단장은 민원인 10대 권리장전 제정, 토지역사관, 행정기관 민원 자동발급기 도입, 위성영상지리정보시스템 구축 등과 함께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 주민화합과 복리증진을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10월12일 열린 ‘2009 대한민국지식경영대상’시상식에서 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나주가 고향인 나도팔 단장은 그 누구보다도 혁신도시의 성공을 간절히 염원하고 지난 3월 나주지역 목회자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혁신도시 베매산 현장에서 혁신도시 성공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였다. 그는 “나주 천년역사 가운데 왕건, 장화황후 탄생 이후 가장 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혁신도시는 전남과 나주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녹색의 땅 전남, 나주의 미래를 열기 위해 오랜 공직생활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활한 사업을 진행시켜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은 특히 편입지역 이주민들에 불편한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혁신도시가 자생적 성장동력기반 구축을 토대로 나주 구도심 활성화, 인접시군과의 기능 분담, 전라남도 내 특화산업 연계 발전 등 권역별 4대 발전방향을 마련하고 성공적인 사업적 결과를 얻기 위해 체계적인 사업을 진행시켜 나가고 있다.

냉철한 머리,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인물
나도팔 단장에게 냉철한 머리만 있고 따뜻한 가슴이 없다면 그의 주변에는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주변에는 그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업무적인 일에 있어서는 조그마한 실수 하나도 용납하지 않는 철두철미 성격이지만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때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다.
그의 선행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특히 그의 양어머니인 김복임 씨와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나 단장과 그의 양어머니와의 인연은 4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 단장은 그 당시 나주 중앙교회 중고등부 회장으로 활동했는데 김 씨는 같은 교회 여전도회장을 맡고 있었다. 지체장애와 정신장애를 앓는 어린 딸 하나만 뒀던 김 씨는 성실하고 고운 심성을 가진 나 단장을 아꼈고 ‘아들’이라고 부르며 친아들처럼 대했다. 나 단장은 의지할 때 없는 김 씨를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되도록 도와주었고 친아들 노릇을 해오면서 이따금 만나서 얘기꽃을 피우며 두 모녀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었다. 25년 전 김 씨는 열악한 환경에서 간암말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고 아들을 보고 싶어 한다는 소망소식을 접하고 한걸음에 달려간 나 단장은 인근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시기가 늦었다며 병원에서 입원을 거절당하자 기질을 발휘 대학병원으로 후송조치하여 수술을 받도록 해주었고 수술비를 지급하고 자신의 친부모처럼 지극 정성으로 돌봐드렸다. 그의 정성에 하늘도 감동을 했는지 김 씨는 기적처럼 회복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김 씨는 12년 동안 건강하게 살다가 이번에는 혈액암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다. 이때도 나 단장이 함께했다. 바쁜 공직생활에도 변함없이 거의 매주 나주에서 광주를 오가며 10여 년간 돌봐드렸다. 이러한 헌신과 노력의 결과로 김 씨는 기적처럼 25년간을 생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6월 82세의 일기로 숨을 거뒀다.
▲ 나도팔 단장은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 주민화합과 복리증진을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10월12일 열린 ‘2009 대한민국지식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김 씨가 임종하자 당시 해남부군수로 재직 중이던 나 단장은 조문객 없는 빈소를 사흘 동안 지키며 모든 장례절차를 도맡아 상주의 예를 다했다. 장례가 끝나자 지인들이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나 단장의 이름으로 된 통장을 발견하고 이를 나 단장에게 전달했는데 통장에는 3,993만 원의 돈이 들어있었다. 이 돈은 나 단장이 생전에 김 씨에게 꾸준히 보내드린 용돈을 모아 양아들인 나 단장 앞으로 남긴 유산이었다. 나 단장은 이 돈을 나주지역 불우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김 씨가 명예권사로 재직한 나주교회에 기부했다. 아름다운 두 사람의 이야기는 나 단장 모자의 소중한 인연을 오랫동안 지켜봐온 나주지역 정남교 원로목사 등에 의해 뒤늦게 알려졌다. 세상이 각박해지면서 자신의 부모도 모시지 않으려고 폐륜까지 일어나고 있는 현 세태에서 나 단장의 아름다운 선행이야말로 많은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나 단장은 “나눔은 거창한 행동이나 거액의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아주 작은 촛불 하나로도 방 하나를 빛으로 가득 메울 수 있습니다. 작지만 밝은 사랑의 촛불 하나하나가 모여 이 세상의 고통과 어둠을 밝히는 가로등이 되어줄 것입니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구절처럼 앞으로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조용히 봉사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건설하는 혁신도시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상상해 본다. 아마도 그의 손에서 피어나는 혁신도시는 인간을 최우선으로 배려하고 인간 중심을 지향하는 신개념 도시로 건설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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