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문화의 상징으로 알려진 내포(바닷물이 육지 깊숙이 들어와 내륙 깊은 곳까지 배가 항해 할 수 있는 지역)문화권에 속하는 홍성은 포구를 통한 문화의 유입이 활발했으며, 근대 이후 사상적으로도 부르조아 사상과 사회주의의 사상이 활발히 유입되어 가치 있는 역사문화유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런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 홍성의 문화발전과 성공적인 축제개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용택 원장은 “축제는 국민들에게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이는 곧 지역발전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라며 축제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했다. 지난 2008년 홍성 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된 ‘홍성내포축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 원장은 홍주성, 홍주의병, 독립운동, 동학혁명 등 뚜렷한 테마를 선정해 축제의 차별화를 시도했으며, 먹거리 장터에서 홍성의 특산물 한우를 이용해 ‘홍성한우꼬치’를 개발하여 홍성특산물 홍보에도 큰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전용택 원장은 올해 홍성내포축제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무산된 것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작년 ‘홍성내포축제’ 개최를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매회 축제의 색다른 분위기의 연출할 것이며, 산업축제와 문화축제가 함께 연계될 수 있는 축제 개최를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홍성문화원은 10월15일부터 연말까지 지방문화원 특성화사업인 ‘홍성 굿 페스티벌’을 개최해 홍주(홍성)에서 잊혀진 역사적 사실과 인물을 재조명하는데 주력했다.
군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 위해 최선
▲ 홍성 문화원은 ‘제1회 홍성내포축제’, ‘홍성 굿 페스티벌’ 등 크고 작은 지역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문화를 진흥 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는 전용택 원장은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시행중이다. 현재 시행중인 프로그램으로는 주부교실, 도예교실, 한글 서예, 풍수지리, 국립합창단, 다도, 방학기간을 이용한 예절학교와 봄, 가을로 실시되는 지역 문화재 순회 등이 있고, 매주 목요일에는 지역민들을 위한 무료 영화 상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그는 홍성문화의 활성화와 홍성문화예술인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한 사람으로서, 대목장 전흥수(한국고건축박물관장) 씨와 함께 3년에 걸친 기간 끝에 100칸의 전통한옥 ‘은송정사’를 창건했다. 그 중 사랑채 ‘육영관’은 전통문화와 예술, 예절교육을 위해 활용되고 있으며, 후세를 위해 그에 대한 자세한 자료와 사진을 기록한 ‘은송정사 창건기’를 발간하여 문화적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 전용택 원장은 “남은 임기동안 홍성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문화유산을 해석, 창조,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며, 홍성이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세계로 알려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역점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라며 향후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전용택 원장의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열정, 노력과 함께 홍성 지역민들의 지역사랑이 더해져 홍성 문화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