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프로젝트 현황점검 및 공기업 기능조정 후속방안 논의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사업별 추진현황을 점검하면서 앞으로 국내 수출노형을 다양화하고,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등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에너지 공공기관 기능조정의 후속조치로 원전수출 공기업간 협업체계 및 조직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원전수출 공기업 기능조정에 따라 원전수출 추진체계가 대폭 보강된 만큼, 보다 역동적인 수주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 도출도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원전수출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과제에 대해서 논의했는바, ① 발주국의 다양한 요구(용량 변경, 안전성 강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형을 다변화하고, 플랜트 이외에도 원전기자재, 운영 및 정비 서비스 수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②글로벌 원전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공동 지분투자 등)도 강화해, 수출 가능한 시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공공기관 기능조정으로 한전 뿐 아니라 한수원에서도 원전수출 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관별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하고, 양기관간 협조체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③ (협의회 신설) 수주활동의 신뢰성·연속성을 고려,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국가나 프로젝트는 한전에서 수행하되, 기술요건이 주요인인 경우는 한수원이 주관하도록 했고, ‘원전수출협의회’를 신설해 이를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④ (기관별 역량강화) 한전, 한수원 양 기관에도 원전수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개발, 금융지원 등 기능별 인력을 확충하고, 현지 해외지사 인력도 보강해 본격적인 수주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번 수출 공기업 기능조정을 통해 원전수출 전력이 대폭 보강돼 국가 및 프로젝트별로 강점을 지닌 주관기관이 보다 역동적으로 수주활동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전수주 협상시 가격경쟁력, 시공역량 중심의 원전 세일즈에서 노형 선진화, 운영서비스 등도 포함돼 수주 협상력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금일 논의된 원전수출 공기업 기능조정 방안을 시행하기 위해 관련 고시를 8월말까지 개정하고, 원전수출협의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금일 회의를 주재한 우태희 2차관은 “지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이제는 보다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야 할 때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에너지 공공기관 기능조정으로 한수원도 원전수출 활동에 참여하게 돼 전력이 대폭 보강된 만큼, 다각적인 원전 수주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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