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이후 32개월만에 6월 수출액 2억불 돌파

또한, 금년 6월 수산물 수출실적은 203백만불을 기록해, 지난 2013년 10월(227백만불) 이후 32개월만에 처음으로 월간 실적이 2억불을 돌파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년 1월 14.0% 감소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수산물 수출은 2월 이후 중국, 미국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점차 호조를 보이더니, 금년 상반기 수산물 수출실적은 전년 상반기 보다 4.4% 증가한 실적을 거두게 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주요 수출대상국가중 홍콩(△1.6%) 등 일부국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국가에 대한 수산물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대중국, 대미국 수산물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2%(170백만 불), 7.7%(125백만 불) 증가해 전반적인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또한, 1분기에 부진했던 대일본, 대태국, 대베트남 수산물 수출도 2분기에 회복세를 보이더니, 각각 0.8%(340백만 불), 2.9%(76백만 불), 2.3% (42백만 불) 증가한 실적을 거두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제1위 수출품목인 참치는 수출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한 258백만 불을 기록했고, 일본, 중국, 태국 등에서 인기가 높은 김은 전년 동기대비 23.0% 증가한 180백만 불을 기록하는 등 수산물 수출을 이끌었다.
또한, 중국의 활전복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복 수출이 47.5%(23백만 불)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장우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세계경제 침체 등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관세가 인하된 중국, 미국 등으로 유망 소비재인 수산물 수출이 확대되는 성과가 있었으며, 이는 우리나라 수출구조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아울러, “하반기에는 수출단가가 높은 활어, 신선냉장, 수산가공제품의 수출에 역점을 두고, 수산업체에 대한 수출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해, 금년도 수산물 수출목표인 23억불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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