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까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아름다운 도자예술에 담긴‘바다 속 이야기’전시회 개최

이번 전시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도예작가 40여 명이 참여해 바다를 추상화해 표현한 도자의 조형예술을 선보인다. 부산시민의 문화생활과 예술활동의 활성화를 촉진하며 생활 속 미술과의 교감을 통해 도자예술의 새로운 경험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그 중에서 박은숙 작가의 ‘다르다는 것은’이라는 작품이 눈에 띄는데, 이 작품에서는 나와 다름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것과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나와 다를 것이 없는 하나됨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등대’는 이순희 작가의 작품으로, 우아한 곡선과 꽃으로 장식된 등대는 험난한 삶의 여정에서 길을 헤매지 않도록 기도하는 어머니를 상징하고 있으며, 멀리서 빛나는 등대의 불빛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길을 제대로 찾을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고 있다.
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라며 자세한 문의는 해양자연사박물관(sea.busan.go.kr, ☎550-8840)으로 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또한“해양 관련된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시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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