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실업급여 신규신청 올 들어 최저
상태바
10월 실업급여 신규신청 올 들어 최저
  • 박희남 기자
  • 승인 2009.11.04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만7000명으로 최고치 1월보다 48% 줄어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6만 7000명으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1월의 12만 8000명보다 47.7% 줄었으며 지난해 10월 6만 8000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10월 한 달 동안 지급된 실업급여도 3150억원으로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았다.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4월 4058억원보다 908억원(22.4%)이 감소했고 9월 3533억원보다 383억원(10.8%)이 줄어들었다.

10월 한 달간 실업급여 지급자수도 35만 1000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었다.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올해 10월 신규 구인인원은 12만 3000명으로 지난해 10월 10만명보다 2만 3000명(23.0%)이 증가했다.

10월 신규 구직인원은 20만 4000명으로 지난해 10월 18만 1000명보다 2만 3000명(12.7%)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경기회복되고 있는 데다 기업이 감원을 줄이면서 10월 실업급여 신규신청자수가 올 들어 가장 낮았다”며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신규 구인인원도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재취업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