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추억 만들기, 고궁 야간 특별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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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추억 만들기, 고궁 야간 특별관람
  • 이명수
  • 승인 2016.06.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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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착용자는 별도 관람권 구매 없이 현장에서 무료입장 가능
▲ 경복궁 근정전 야경 출처 : 문화재청
[시사매거진]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9일까지 30일간 경복궁(화요일 휴무)과 창경궁(월요일 휴무)에서 제3회 고궁 야간 특별관람을 진행한다고 29일 문화재청이 밝혔다.

한여름에 진행되는 이번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휴가철을 맞은 피서객들이 도심 속 궁궐에서 심신을 달래고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기간 중 매일 저녁 8시부터 경복궁과 창경궁에서는 고궁 음악회가 열리며,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는 광복절을 맞이해서 고궁의 야경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을 미디어 파사드가 8월 12일에서 15일까지 하루 두 번 펼쳐져 낭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까지)이며,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에는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 맞춰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고궁 야간특별 관람권은 ‘옥션 티켓’(인터넷)과 ‘인터파크 티켓’(인터넷, 65세이상 어르신은 전화)에서 7월 7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예매자 본인 신분 확인 후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하면 된다.

한편, 한복의 대중화·세계화를 위해 지난 제2회 고궁 야간 특별관람부터 도입한 한복 착용자 무료 입장은 높은 호응과 국민적 수요를 반영해 이번에도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한복을 입고 오면 별도 관람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제3회 고궁 야간 특별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2016년 고궁 야간 특별관람 전체 일정은 경복궁, 창경궁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고궁, 한복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매개로 문화융성을 실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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