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특허심사 고속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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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특허심사 고속도로 개통
  • 이준호 기자
  • 승인 2009.11.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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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원인, 러시아서도 쉽게 심사 가능

앞으로 러시아에서도 국내 출원인들이 특허심사하이웨이를 통해 쉽고 간단한 절차로 신속하게 특허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6월 한-러 특허청장 회담에서 지재권 보호 강화 등 양국간 실질적 협력 조치를 담은 한-러 특허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특허청과 러시아 특허청은 11월 2일부터 양국간 특허심사하이웨이 프로그램을 1년 동안 시범 실시한다.

특허심사하이웨이(Patent Prosecution Highway)는 양국에 특허가 공통으로 출원된 경우, 먼저 특허가 출원된 국가에서 특허가 등록되면, 상대국은 간편한 절차로 해당 출원을 다른 출원에 비해 신속하게 심사하는 제도이다.

출원인은 일반심사에 비해 특허권을 조기에 획득할 수 있고, 특허청은 심사결과를 상호 활용할 수 있어, 심사품질을 향상시키고 심사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허청은 현재 일본, 미국, 덴마크, 영국 및 캐나다와 특허심사하이웨이를 시행 중으로 러시아는 6번째 국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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