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페스티벌’ 기간 중
![]() | ||
선무공신교서(宣武功臣敎書)와 둔전검칙유지(屯田檢飭諭旨) |
충무공 미공개 유물이 일반에게 처음으로공개된다.
문화재청은 현충사관리소 소장유물과 이 충무공 종가(宗家)에서 기탁한 중요유물을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여수에서 열리는 ‘2009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페스티벌’ 행사 중 특별 전시한다고 밝혔다.
3회째인 스토리텔링 페스티벌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와 전라좌수사를 겸임했던 여수지역에서 개최되어 ‘이순신과거북선 이야기’라는 특별 주제 아래 예년과는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4월 종가에서 기탁한 유물 162점 중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가치가 뛰어난 유물 12점과 현충사관리소가 소장한 보물 제1564호 선무공신교서(宣武功臣敎書) 1점이 더해진 총 13점을 선보인다.
종가 기탁 유물 중 기복수직교서(起復授職敎書), 둔전검칙유지(屯田檢飭諭旨), 호상교서(호賞敎書), 초계변씨별급문기(草溪卞氏別給文記) 등은 그 가치와 역사성 등에서 보물로서의 지정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경매 위기에 처해 있다가 현충사관리소에 기탁된 충무공 유물과 소장유물이 일반에 최초로 공개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