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희망복지지지원단…횡천면 독거노인 물품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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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보장협의체·희망복지지지원단…횡천면 독거노인 물품지원도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06.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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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하동군
[시사매거진]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희망복지지원단이 복지사각지대 어르신에게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서비스분과는 희망복지지원단과 협력해 지난달 26일부터 10여일간 횡천면 인동마을에 혼자 사는 강명자(85) 어르신을 찾아 집안 대청소와 함께 싱크대 및 도배·장판 교체 등의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0일 하동군이 밝혔다.

두 단체는 ‘숨은 그림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복지사각에 있는 6명의 대상자를 발굴해 노력 봉사에서부터 가구·중고전동휠체어·중고가전 등 물품 지원과 지붕방수 시공 등 다양한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대상인 강명자(85) 어르신은 아무런 행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데다 부양가족 없이 홀로 지내는 탓에 집안 환경이 매우 열악해 횡천면의 요청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게 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희망복지지원단은 당초 주거환경 개선을 계획했으나 청소만으로는 전반적인 개선이 힘들어 행복천사(1004)들의 도움으로 싱크대, 도배·장판 교체와 전기압력밥솥 등을 지원했다.

먼저 횡천면과 아이코리아 하동지회는 집안 청소와 정리정돈을 실시했으며, 지역자활센터는 등유 20ℓ, 횡천면 빙그레마트와 청정농약방은 싱크대, 악양면 이중돈 어르신은 도배·장판 교체 및 전기압력밥솥을 지원했다.

이들 개인·단체는 평소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돕기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이중돈 어르신은 ‘사람의 할 일’이라는 자신과의 약속을 통해 선행을 베풀며 살아가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주변에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행정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가 아직 많다”며 “앞으로도 희망복지지원단과 협력해 복지사각 해소를 위한 사례관리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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