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식’
상태바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식’
  • 편집국
  • 승인 2009.10.27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 총리 “일류국가 건설이 안중근 의사 뜻 이루는 길”

정운찬 국무총리는 26일 서울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 앞 광장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의사께서 남기신 위대한 업적과 높은 기상은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의사께서는 조국의 운명이 기울어 갈 때 독립운동가로, 교육자로, 그리고 시대에 앞선 선각자로 우리 겨레가 나아갈 길을 열어주셨다”면서 “국권을 빼앗기고 실의에 빠져있던 우리 민족에게 조국광복을 향한 불굴의 용기와 힘을 주셨다”고 말했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 광장에서 열린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독립군가를 제창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 총리는 이어 , “의사께서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것은 나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동양평화를 위한 것”이라며, “동양평화와 인류공영의 정신은 지금도 세계인들에게 훌륭한 귀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자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당당한 민주주의 국가로 눈부시게 성장했다”며 “더 이상 세계의 변방이 아니라 국제질서와 세계문명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 중심국가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사회통합과 균형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겨레의 위대한 저력을 되살려 대한민국의 품격을 드높이고 세계에 앞서가는 선진일류국가를 건설하는 것이야말로 안 의사께서 꿈꾸셨던 조국의 진정한 자주독립, 그리고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을 이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