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부터 시작한 농촌일손돕기 농가 실질도움 줘,

[시사매거진]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인력난 해소와 적기영농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봄철 농촌일손돕기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0일부터 농업기술원 각 부서별로 실시하고 있는 봄철 농촌일손돕기는 12개 부서에 2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다.
5월 말 현재 지원기획과를 비롯한 5개부서가 오미자 유인, 매실수확, 양파수확 등 일손이 많이 가는 농작업 현장에서 지원활동에 참여하였으며, 오는 6월 16일까지 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 계획이다. 기간 동안 도 농업기술원 직원이 일손돕기에 참여하는 작업 면적은 약 6ha에 이를 전망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남부지방 모내기 적기가 6월 8일 전후인 점을 감안하여, 모내기 전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취약 농가를 선정하여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전하고,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계획 수립과정에서부터 기존의 행사성 위주 대규모 인력동원은 지양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노력지원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서별 일정에 따라 작업에 나설 때는 개인별 중식 도시락과 작업도구를 지참하고 작업에 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숙련도가 요구되는 농작업과 단순 농작업을 구분하여 작업 과정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작업 능률을 최대한 높여가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이 이번 농촌일손돕기 기간 동안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대상과 작업 내용은 독거농가, 장애농가 등 일손 확보에 애로를 겪는 농가의 과수와 채소 등 작업 인력을 많이 드는 작목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강호성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해마다 반복되는 영농기 농촌 일손부족현상을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지원함으로써 적기 영농 실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농업기술원 전문가들의 현장 기술지원도 함께 진행되다보니 해당농가에서도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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