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세계장애인문화예술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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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세계장애인문화예술축제 개막
  • 김미란 기자
  • 승인 2009.10.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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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바라캇 등 아티스트 총출동

서울시청 열린광장 일원서 16일부터 23일까지 8일 동안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의 한마당 펼쳐진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인권운동가 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 국내 첫 시각장애인 음악박사인 이상재 교수가 이끄는 하트-하트 챔버 오케스트라, 시각장애인 가수 김국환, 천수관음(중국), 니칸노 하나 밴드(일본), 아이오니 밴드(태국) 등 참가 장애인아티스트 들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축제는 전 세계 장애인 및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으로, 10월 23일까지 8일 동안 진행되는 세계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음악제, 연극제, 영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되어 문화난장을 펼친다.

아이오니온 밴드

아이오니온은 태국최초의 4명의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밴드다. 이들은 락음악을 주로 연주한다. 그들은 어쿠스틱부터 헤비메탈까지 다양한 장르를 연주한다. 자신들과 같은 락을 좋아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어떠한 장애도 극복할 수있는 믿음을주기 위해 노래한다. 아이오니온은 태국의 새로운 음악장르인 이오니온과 소리가 비슷한 아이오니온을 밴드의 이름으로 사용하였다. 이오니온은 밝고 경쾌한 음악이며 동시에 그들의 밴드에 활력과 함께 불어 넣어준다. 첫번째 앨범인 The Ninth Side’는 암흑으로 부터 벗어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Simon Mckeown

전문 디지털 아티스트이다. 1983년 영국 런던 소호에서 애니매이션 및 특수효과 분야 일을 시작했다. 이후 아타리(Atari) 에니메이션팀을 이끌며 독창적인 컴퓨터 게임 ‘Driver’를 개발했다. ‘Driver’는 2000년 다른 다수 게임과 더불어 세계 최고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파골증 환자인 Simon은 순수미술을 공부했으며 최근작인 ‘장애의 움직임’(Motion Disabled)은 다른 신체적 구조를 가진 사람들의 인체를 생물학적, 병리학적으로 탐구하여 디지털 기법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천수관음무(중국 장애인 예술단)

천지인의 세 악장으로 구성된 공연은 자비의 상징인 천수관음(千手觀音)의 축복을 세상에 전하고 다음 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에서 다시 만날 것을 축원하는 내용 8분 동안의 공연 내내 동작이 바뀔 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장내를 진동했다. 대부분이 청각장애인이라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북소리에 따라 달라지는 그들의 표정과 동작은 절대 음감을 타고난 사람들보다 정확하고 섬세함.그것은 소리를 귀가 아니라 발의 진동으로 느낄 수 있도록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결과였다.

스티브 바라캇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다. <Rainbow bridge>, <Flying> 등 CF음악 등으로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세차례 내한 공연시 전석 매진 돌풍을 록 기록했다. 유키 구라모토와 함께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피아니스트다.

미칸노 하나밴드

일본의 장애인 밴드로, Japanese Pop을 주로 연주한다. 와타보시 음악축제 입상한 바 있는 지적, 청각, 뇌수기능 장애 등 다양한 장애로 구성된 일본의 12인조 밴드다. 음악연주를 통하여 삶의 자신감을 찾고 자신들의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로 장애를 극복하는 용기를 얻고,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여 연주를 하는 Japanese pop밴드로 알려져 있다.

릭 랜달(Rick Randall)

호주 출신의 릭 랜달은 필름메이커, 커뮤니티 아티스트 그리고 프로젝트 디렉터이다. 그의 작품과 프로젝트들은 널리 알려졌고, 지난 25년간 주와 연방정부 그리고 단체산하의 영화, 예술 문화 그리고 보건 기관들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커뮤니티 필름 메이커로서 릭은 도시와 지방의 청년들,임대주택에 사는 주민들, 실업 청년들, 신체적-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 호주 원주민들과 CALD(Culturally and Linguistically Diverse) 다양한 배경의 이민자 커뮤니티등과 함께 일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참가자들과 투자자들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들었고 예술적 혁신과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었다. 릭은 드라마,티비 및 극장용 다큐멘터리와 단편을 만들었다.

또한 그는 이벤트와 퍼포먼스, 축제를 위한 영상 인스톨레이션을 제작하기도 했다.그는 <The Other Film Festival>의 총감독이다. 영화제는 장애인에 의한 혹은 장애인과 함께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흥미롭고 도전적인 작품들을 상영한다. 영화제는 양질의 해외 영화 소개 및 화면해설영화, 청각장애인을 위한 영화 모델 개발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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