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기존 즐겨먹던 오리요리는 오리백숙, 오리구이, 오리주물럭 등 쉽고 간편하게 즐기는 것이 대부분인데, 분당의 한 오리전문점에서는 이곳에서만 특별히 맛볼 수 있는 명품 오리요리를 선보이고 있어 사람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성남시 분당 율동공원 입구(서현동 먹자골목) 내에 위치한 유황오리진흙구이 육종순 대표(http://www.bundangori.com)는 오랜시간 정성 들여 연구에 매진한 결과, 우리 입맛에 맞는 건강식품으로 특별한 오리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오리, 입맛을 사로잡는 별미로 거듭나다
유황오리진흙구이가 선보이는 별미의 노하우는 바로 이름 안에 들어 있다. 깨끗하게 손질한 유황오리에 찹쌀과 흑미, 서리태를 넣어 지은 밥을 넣고 당귀, 인삼, 녹각과 같은 갖은 한약재를 비롯해 은행, 잣과 같은 보약재를 넣어 원기를 보충할 수 있도록 신경을 기울였다. 이렇게 준비된 오리를 황토진흙으로 만든 토기 안에 넣어 가마에서 3시간 동안 익혀 손님상에 오르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유황오리진흙구이가 온전한 모습으로 손님상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두배, 세배의 정성이 음식 안에 깃들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이 음식을 즐기기 위해서는 유의해야 할 것이 있다. 유황오리진흙구이는 조리시간이 3시간이 넘는 만큼 손님들이 갓 조리한 오리를 먹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예약을 필수로 하고 있는 것. 가을 입맛을 찾아줄 별미로 오리진흙구이를 선택했다면 이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곳에서 오리진흙구이와 함께 선보이고 있는 또 하나의 별미는 통오리훈제바베큐. 오리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도록 연훈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손님상에 올리는 훈제바베큐는 연훈할 때 오리의 기름기가 쫙 빠지도록 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요리로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이외에도 오리누룽지백숙, 오리한방탕, 오리황제탕, 유황오리탕수육 등 이곳에 오면 명품 오리요리의 풀코스를 맛볼 수 있게 된다. 이 요리들은 한입 맛 본 순간 많은 고객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오리요리가 진정 이런 맛을 가진 음식이었던가. 맛이 감동으로 다가오는 순간이다.
몸에 좋은 보양식을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육 대표는 우리 전통 음식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손님들이 최상의 밥상을 마주할 수 있도록 매진해 온 건강음식 전도사로 유명하다. 유황오리진흙구이도 그런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웰빙 음식으로 조리에 사용되는 황토 가마를 육 대표가 직접 고안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그녀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은 손님상에 올라가는 재료 하나하나에 묻어 있다.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오리는 직접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로 재료 엄선에 심혈을 기울였다. 평소 호탕하고 성격 좋기로 소문난 그녀지만 식자재를 고를 때만은 깐깐하기로 유명하다. 그녀는 “내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식자재 어느것 하나에도 소홀할 수 없습니다. 특히 유황오리는 단순한 오리가 아니라 섭취하면 약이 되는 음식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선택할 수밖에 없지요. 요즘은 먹을거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될 뿐 아니라 고객들도 원재료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오리 속에 들어가는 은행 하나도 꼼꼼히 확인하고 있습니다”라며 “특히 유황오리는 예로부터 만성병 환자의 체력을 돋워 주고 몸 안에 쌓인 독을 풀어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며, 관절염, 디스크, 산후통 등의 체력소모가 심한 질병에도 복용하였습니다. 그래서 유황오리를 먹으면 원기를 돋워 몸속의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병과 싸워서 이기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음식이 보약이 된다는 마음으로 재료하나에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몸에 좋은 보양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바꾸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하는 것 또한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해야 하는 사명이 아니냐는 게 육 대표의 마인드이기도 하다.

육 대표는 맛있는 음식을 특별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에, 유황오리진흙구이와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 오션파크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오션파크는 외양에서 부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새하얀 범선모양의 레스토랑은 바다를 항해하며 식사를 즐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특별한 외식에 감칠맛을 더해주고 있다. 식사와 분위기를 함께 즐긴다는 콘셉트로 인테리어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지만 무엇보다 까다롭게 준비한 것은 누가 뭐래도 손님상에 올라가는 음식. 오션파크에서 제공하는 모든 음식들은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은 신선한 재료를 엄선해 조리하고 있다.
오리요리를 우리나라 전통방식에 맞게 건강을 생각하는 음식으로 재탄생시킨 육종순 대표. 그녀는 지금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전통음식을 더 많이 연구·개발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건강한 먹을거리는 사람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건강도 챙기고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는 오리요리와 함께 행복한 가을을 맞아보자.
예약문의 : 031-701-5292, http://www.bundangor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