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그랑프리 1차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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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그랑프리 1차 우승 노린다
  • 최연화 기자
  • 승인 2009.10.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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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랑프리 1차 트로페 에릭 봉파르에 출전하기 위해 프랑스로 날아온 피겨 여제, 김연아.

김연아가 그랑프리 1차 대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취재진을 맞은 김연아는 캐나다에서 프랑스까지 긴 여정이었는데도 표정은 밝았다.

쟁쟁한 경쟁자들과 함께 대회를 치르게 되지만 자신의 연기에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첫 대회 준비할 때보다 체력이 안정됐고 심리적으로도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톱 선수들이 모여 있어서 치열한 경쟁을 하겠지만 언제나 내가 하는 거에만 신경쓰고 싶고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싶다"며 자신감 넘치게 인터뷰에 응했다.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에다 200점 돌파라는 기록까지 세운 김연아에게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다.

특히 피겨 그랑프리 1차 대회 '에릭 봉파르'는 김연아가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뒤 처음 우승을 거뒀던 경기이다.

김연아는 주말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새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특히 주력 기술로 보여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단독 점프로 바꾼 트리플 플립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연아는 도착한 뒤 바로 비공개 훈련에 들어갔다.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마오, 현 세계 랭킹 1위인 카롤리나 코스트너 등 내년 동계올림픽 금메달 후보들이 대거 출전하는 '에릭 봉파르'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새벽과 18일 새벽에 각각 쇼트, 프리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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