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 비용 14만 5천원
상태바
올해, 김장 비용 14만 5천원
  • 김실 기자
  • 승인 2009.10.15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김장 비용은 4인 가족 기준(배추 20포기)으로 14만5천원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11∼12월 채소류의 가격 전망을 토대로 김장 비용을 산출한 결과 작년보다 9% 오른 14만5000원(도매 11만1000원)선 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주 재료인 배추 가격은 평년보다 낮지만 부재료인 양념채소 및 젓갈류 값은 생산량 감소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양념채소의 경우 무(10개) 가격이 지난해 7339원에서 올해 8300원, 건고추(3.4㎏)가 3만2980원에서 3만5983원, 마늘(2.9㎏)이 5278원에서 6960원, 쪽파(1.2㎏)가 2239원에서 2400원, 당근(1.2㎏)이 1094원에서 1680원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 결과 11월에는 이들 재료의 도매가격이 11만1천985원, 12월에는 11만446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고 여기에 마진율 30%를 적용해 산출한 소매가격이 14만5천원이다.

연구원 측은 올해 시판 김치의 안전성 문제, 웰빙 문화의 확산 등으로 김장을 직접 하는 비율이 작년(51.8%)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