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세종시 건설 문제를 올해 안으로 결론짓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특별법에서 `행정중심'이라는 단어를 삭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져, 세종시 건설계획 원안을 전면 수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국무총리실 산하에 세종시 문제를 맡을 `자문기구'를 설치하고 국민 여론 파악에 적극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13일 "세종시 건설 관련 예산이 올해 예산안에도 반영돼야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연내에 마무리해야 한다"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의 명칭과 내용을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정기국회에서 특별법의 내용을 전면 변경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