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디스커버리 채널 등 해외 과학 매체들을 장식한 위 사진은 허블 망원경이 촬영한 것으로 두 개의 은하가 충돌해 하나가 되는 ‘은하 합병 과정’의 막바지를 담았다.
지구로부터 2억5천만 광년 떨어져 있는 이 합병 은하의 명칭은 NGC 2623. 두 개의 나선형 은하들은 충돌하면서 막대한 규모의 가스를 자신의 중심 쪽으로 끌어당기기 시작했는데, 사진 속 상황은 두 은하가 하나의 핵을 중심으로 합쳐지는 단계이다. 양쪽 은하 꼬리에서 새로운 별들이 밝게 빛나며 탄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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