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고속도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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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고속도로' 열린다
  • 박희남 기자
  • 승인 2009.10.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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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과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다리. 해상다리과 연결도로를 포함하여 총길이 2만 1270m이다.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신도시를 잇는 '바다 위의 고속도로' 인천대교가 오는 19일 전면 개통된다.

4년 4개월의 공사 끝에 준공을 눈앞에 둔 인천 대교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송도신도시까지 21.38 km를 연결해, 전체 길이로만 세계 7위를 기록했다.

가운데 주탑과 주탑간의 거리만도 800m로, 국내 1위, 세계 5위 규모이다. 이로써 10만톤 급 이상의 대형 선박도 안전하게 교행이 가능하다.

왕복 6차선의 인천대교가 개통되면, 동북아 물류 허브로서 인천지역의 위상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로 있다.

한국도로공사측은 "인천공항에서 경기남부지역까지 20분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아, 전보다 40분가량의 통행시간을 단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통행료가 6,300원으로 정해질 것으로 알려져 비싼 통행료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대교는 오는 16일 개통식에 이어, 19일 새벽 0시부터 일반차량에까지 전면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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