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 등 멸종위기종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에 다수 출현

[시사매거진]지리산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인 수달 등과 천연기념물 원앙의 모습이 함께 포착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는 야생동물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된 무인센서카메라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수달, 담비, 삵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원앙 등이 촬영됐다고 밝혔다.
이들 야생생물이 발견된 곳은 지리산 천은저수지 일원으로 지난 2011년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되어 탐방객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외에도 고라니, 오소리, 검은댕기해오라기 등 다양한 야생생물의 모습도 함께 포착되고 있다.
지리산 천은저수지 일원이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어 야생생물의 서식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이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최기호 자원보전과장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등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야생동물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국립공원내 지정된 정규탐방로만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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