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중심 장(腸) 건강을 위한 바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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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중심 장(腸) 건강을 위한 바쁜 발걸음
  • 임두왕 기자
  • 승인 2009.10.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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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나 변에서 나는 악취가스가 질병의 원인

방귀와 변에서 나는 악취가스가 건강의 적신호
우리는 하루에도 적지 않은 양의 화학조미료를 섭취하며 화학 비료와 농약에 노출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고 주식인 쌀조차도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화학요소들이 장에 유익할리 만무하고 오히려 유익균을 공격하여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과거에는 없던 질병이 생긴다는 것이다. 즉, 과거의 장내 생태계는 유익균의 수가 유해균에 비해 월등히 높았지만 이것이 점차 파괴되어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새로운 질병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때로는 방귀나 변에서 심한 악취가스(암모니아, 황화수소)를 배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두 이 때문이란 것이다. 악취가스는 음식이 부패세균에 의해 부패된 독가스인데 특히 황화수소는 쇠(鐵)도 부식시키는 독소로서 식물은 고사하고 물고기, 돼지, 닭과 같은 동물들도 떼죽음을 당한다. 물론 독소는 방귀로 배출되기는 하지만 위와 장벽의 세포를 손상시켜 암을 만들고 장벽을 넘어 혈관을 타고 간에서 해독되며 간을 손상시키며 해독이 덜된 독소가 혈관과 혈액에 해를 입히며 뇌와 장기 그리고 피부로 배출되면 아토피, 여드름, 기미, 주근깨, 피부노화 등 만병을 만든다는 것이다.

▲ 박 대표는 현재까지 수차례의 수상과 발명경력을 가지고 있고 공무원과 대기업 화학공장을 비롯해 여러 대학과 연구소는 물론 한의사를 대상으로 특강을 열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면역력 증강이 건강의 왕도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장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생물학자 메치니코프는 노화와 질병의 원인을 장 내 유해균이 만들어내는 독소에 있다고 보았고, 반대로 질병에 대한 면역력은 장 내 유익균이 만든 효소임을 밝혀 노벨상을 수상하였다. 이미 많은 의학자들이 이 이론을 증명하였고 언론매체에서도 인간이 쉽게 걸리는 각종 성인병들이 장내에서 부패한 유해균이 만들어내는 독소가 원인임을 보도하였다.
이러한 풍조 속에서 박 대표는 “사람들이 유해균을 죽이기 위해 생각한 방법이 유해균을 죽일 수 있는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라 하며 이는 잘못된 방법이었음을 꼬집었다. 유해균 사냥에 탁월할 것으로 생각하였던 항생제가 오히려 유해균의 내성을 키우는 동시에 유익균을 죽여 장 내 생태계가 뒤죽박죽이 된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주변에서 질병이 발생할 경우 항생제를 복용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박 대표는 “장 내 생태계가 바로 잡히면 건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장(腸)에는 면역세포의 80%가 집중되어 있고, 100조 개의 미생물이 관여하는 인체최대의 면역기관인데 이미 해외에서는 실험을 통해 장 내 미생물이 건강하면 우리가 건강하고, 그들이 아프면 우리가 아프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즉, 장 내 미생물은 우리와 공생하며 유해균을 억제하는 천연정장제이자 질병을 예방하는 천연백신인 것입니다”라며 장 내 유익균의 개체수가 증가할 때 우리는 견고한 면역력을 소유하여 건강히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즉, 키우던 나무가 질병의 증세를 보이면 영양제를 주입하듯 우리 몸에도 생명의 에너지인 천연영양제를 우리 몸에 공급하고,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같은 산화물질을 제거하는 천연해독제의 역할을 장 내 유익균이 맡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면역력이 증강할 경우 신종플루와 같은 신종 질병에 최선의 대책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세계적인 논문들이 많이 발표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효소과학의 루키 ‘청인’
장 내 생태계 파괴로 인간이 질병에 걸린다는 사실은 뒤집어 생각하면 생태계를 복원할 경우 질병에서 해방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연의 이치에 힌트를 얻은 박 대표는 항생제를 대체할 우수한 물질 개발에 열의를 기울였고 그로 인해 ‘SJP미생물’이라 불리는 특허균 24종 분리 동정에 성공을 하여 효소과학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사실 특허균이 개발되기 전에도 여러 업체들에서 유익균 증식을 위한 제품을 통해 장내 생태계 안정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였다. 다만 박 대표가 개발한 이 균은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효능을 보여주는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섭취를 통해 장으로 들어온 유익균은 위산이나 체온에서 17시간 동안 견디며 500배 가량 증가하여 유해균을 바깥으로 내보내고 자연치유력을 대폭 끌어올린다.
이 특허균은 본래 양돈농장에서 큰 효과를 거두었다. 효소사료를 만들어 폐사율이 40%가 넘던 양돈농장에 적용한 결과 10여 일도 지나지 않아 폐사율이 제로에 가깝게 되는 실로 믿기 힘든 결과를 낳았다. 또한 현대의학도 곤란해 하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60%가 폐사되던 양돈농장을 15일 만에 폐사율 1%로 만드는 등 그야말로 희망을 전달하였다. 이에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으로부터 항생제보다 우수하다는 판정을 받았고 2006년 12월에는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박 대표는 이와 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본래의 목표인 ‘인류의 질병해방’을 위해 인간이 섭취 가능한 제품인 ‘청인(淸人)’을 시중에 내놓았다. 특허균이 들어있음은 물론이고 헛개나무, 감초, 가시오가피 등 한약재 추출물을 발효시킨 효소로 ‘모든 곳에 좋다’라고 할 만큼의 효능을 발휘한다. 실제로 여러 사람들이 아토피나 변비는 물론 각종 질병에 놀라운 효능을 겪었다. 불가사의에 가까운 이러한 현상이 가능한 큰 이유는 청인이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냄에 있다. 즉, 장내 생태계를 ‘건강’ 상태로 재정립시켜 질병에 강력한 신체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또한 그는 숙취해소와 피로회복에 큰 도움을 주고 피부미용에도 톡톡한 효능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청인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르고 효능을 믿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접해본 사람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라며 박 대표는 저서를 통해서 이를 상세히 서술할 만큼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변변찮은 홍보도 하지 않은 청인이 이만큼 까지 유명세를 탈 수 있었던 것도 입소문으로 얻은 결과라 할 수 있다.

▲ (주)앤텍바이오는 현재 주력 상품은 다섯 종류의 환(丸) 형태의 식품인 ‘청인(淸人)’과 음용식품 아토수를 선보이고 있다.
생명공학 1등 대한민국을 위해
장이 좋지 않으면 쉬이 질병이 찾아오고 반대로 장이 건강한 사람은 면역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고 이는 여러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에 근거해 박 대표는 대한민국 장 건강에 뛰어든 것이다. “장을 건강하게 만든다면 면역력이 증가하여 자연스럽게 몸에 이상이 사라지고 피부가 고아지며 뇌도 맑아지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 대표는 청인을 통한 본격적인 국민건강 사업에 앞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말 그대로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효능’이기 때문에 체험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음료 형태로 만들어 소비자가 조금 더 쉽게 다가올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에 있다. 또한 앞으로도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를 통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할 것이고 현재 추진 중인 수출 계획을 마무리시켜 세계인의 건강도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나아가 대한민국이 생명공학으로 세계 1등이 되는 그 날을 위해 쉽지 않은 길이지만 한 걸음 한 걸음을 떼고 있다. 그는 시작할 때 마음먹었던 ‘옳은 일이기에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처럼 오늘도 자신이 가는 길이 옳은 길이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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