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양성의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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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양성의 산실
  • 공동취재단
  • 승인 2009.09.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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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인·도덕인·세계인으로서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글로벌 브랜드 스쿨’

▲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 자리한 명호고등학교는 ‘학습인·도덕인·세계인으로서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명호고등학교’라는 비전을 내걸고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는, 세계를 이끌어가는 인재를 양성한다.
부산 명지 오션시티 내 바닷가 갯벌과 철새의 보금자리가 있는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 자리한 명호고등학교(http:// myeongho.hs.kr/박찬규 교장)는 1학년 8학급 243명의 학생 규모로 지난 3월1일 개교했다. 남녀공학으로서 앞으로 총 3개 학년 24학급의 규모를 갖춰나갈 명호고등학교는 ‘학습인·도덕인·세계인으로서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명호고등학교’라는 비전을 내걸고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는, 세계를 이끌어가는 인재에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비록 개교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새내기 학교지만 명문학교로의 자리매김을 위한 기틀을 차근차근 갖추고 있는 명호고등학교는 지난 3월 부산광역시교육청 산하 1년간 ‘학력신장 프로젝트 수행학교’로 선정되고 7월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사교육 없는 학교’에 선정됨으로써 학생이 중심이 된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의 내실을 공고히 다져오고 있다.

▲ ‘盡人事待天命’이란 말을 가장 좋아한다는 박찬규 교장은 “인생역전을 믿지 않습니다. 흔히 주사위를 던지면 재수가 좋으면 6이 나오기도 하지만 인생을 주사위 던지듯 하면 항상 1이 나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라며 최선을 다하면 후회 또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참된 인성과 창의적인 사고를 기른다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학습인·도덕인·세계인’으로 키워내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명호고등학교(이하 명호고)는 ‘개성 있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줄 아는 디지털형 독서 학습인’ ‘유창한 표현력과 영어토론을 잘하며 네트워크를 잘 활용할 줄 아는 협동인’ ‘인간미와 도덕성이 넘치는 건강인’을 키워내고 있다.

인적 네트워크 활용이 글로벌 시대의 성공 전략이라고 말하는 박찬규 교장의 신념에 따라 인성교육과 감성교육을 철저히 하며 인간미와 도덕성이 넘치는 건강한 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명호고는 ▲기초질서 및 준법정신 교육으로 학생의 올바른 인성 함양 ▲건전한 학교생활 및 학습 분위기 조성 ▲학교에서의 올바른 인성함양으로 사회생활에서의 건전한 인간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인사 잘하기, 침·껌 뱉지 않기, 휴지 버리지 않기’의 3대 질서 실천운동 생활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강화, 전 교원이 학생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기초·기본 예절교육과 연계한 올바른 인격형성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반듯한 책무성을 키워주기 위해 생활 상벌점제 및 사제동행 108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명호고는 현재 첨단 도서실을 비롯해 다목적 강당, 영어전용교실, 정보화 모듬실, 맞춤학습실, 기술실, 정독실 등 학교가 갖추어야 할 다양한 교실과 함께 첨단 매체 활용 수업을 위한 첨단 디지털 종합 방송 시스템을 갖추며 효율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스스로 학습하는 맞춤식교육으로 21세기 인재 양성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는 글로벌 교육이 필요하다. 글로벌 교육에 있어 핵심키워드는 바로 ‘창의력’. 명호고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한 기초·기본교육에 충실한 맞춤식 학습지도에 초점을 두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내실 있는 학교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 스쿨’을 표방하며 학생의 필요와 수준에 적극 부응하는 맞춤식 정규 및 방과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토론·논술 교육, 영어 교육, 프레젠테이션 교육 분야에 있어서 타교와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글로벌시대의 필수요소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준다. 또한 글로벌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필수 요소인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예체능 중심 동아리 형태의 계발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 명호고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한 기초·기본교육에 충실한 맞춤식 학습지도에 초점을 두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 이를 위해 학생들의 필요와 수준에 적극 부응하는 맞춤식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영어·수학 교과의 경우 6단계 수준 편성 및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여 명 정도의 소수정원에 수준별 강사가 학습지도를 하며, 최하수준 집단의 경우 보조교사를 투입해 정규교사와 코티칭을 실시하여 학습부진 해소 및 완전학습을 실현하고 있다.

학생 중심의 소수특강도 명호고만의 특색 있는 교육으로 꼽힌다. 10명 단위의 소수특강은 배울 학생도 배울 내용도 배울 강사도 모두 학생이 정해 교육받는 것으로 현재 7개 정도의 소수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또래 학생 교과 멘토링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교과별 성적상위 학생 1인이 3명의 학생을 지도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학습 부진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이 외에도 명호고는 사교육 없는 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최상층 학생들의 수월성 교육을 위한 ‘주말트래킹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학생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정규교육과정의 진도에 맞춘 첨삭지도용 수준별 학습지인「명호 눈높이 빨간펜」을 제작할 계획이며, 학습지 개발비 및 첨삭지도 인턴교사 수당에 예산을 대거 투입할 예정이다.

박찬규 교장은 “학교의 발전은 교장 혼자의 힘으로는 되지 않고 학교교육공동체 구성원의 결집된 힘으로 이루어진다”며 “명호고는 학교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있어서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함께 할 것이며 민주적인 학교 경영과 형식주의 및 소외문화 배격 등 학교문화 혁신으로 교직원의 열정과 헌신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피력했다.

공교육 부실화의 문제가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가정경제에 미치는 사교육비 부담이, 이미 그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박찬규 교장은 “공교육 내실화를 지원하기 위한 잇단 정부의 교육정책에도 불구하고 사교육 시장이 계속 성장하는 이유는 학생의 필요와 수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지 못하는 공교육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하며 “급속히 변화하는 글로벌 시대에 적극 대처하면서도 교육수요자의 필요와 수준에 부응하는 맞춤식교육과정을 운영할 때 사교육 없는 학교는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고 말한다. 학생들을 위한 맞춤식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명호고가 서부산권 최고 명문고로 비상할 그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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