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는 “남미순이란 이름 석 자를 걸고 살아왔습니다. 단순하고 고집 센 남미순이지만,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거듭거듭 행하면 무엇이든 잘 됩니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21번의 단거리는 몸에 배는 인생이며, 100번의 중거리는 잘되는 인생, 10년의 장거리는 그녀가 말하는 명품인생 지론이다.
소중한 고객과 친구같은 인연을
이어가는 그녀가 진정한 프론티어
순박한 웃음에서 나오는 편안함이 그저 평범한 여성의 이미지를 주지만 사실상 그녀의 이력은 대단하다. 메리츠화재 FY2008 연도대상 ‘대상’의 주인공인 그녀의 계약건은 1,132건에 수입보험료 24억 6,000만 원. 그리고 이 같은 최고의 실적이 벌써 8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남 팀장은 따뜻한 마음과 넉넉한 미소가 큰 경쟁력이기도 하다. 그녀를 보면 이야기보따리가 저절로 풀린다는 것이 고객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사내에서도 ‘역시 남미순, 또 남미순이야?’라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로 그녀의 이름은 이미 메리츠화재의 대표브랜드가 되었다. 모두가 어렵다고 말하는 환경도 그녀에게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오직 자신의 목표와 계획, 그리고 실천과 노력만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엉성하게 얽힌 그물을 바다에 던지면 큰 고기들은 잡을 수 있겠죠. 하지만 작은 고기까지 잡으려면 그물이 촘촘해야 합니다”는 말이 그녀의 노하우를 대변하고 있다. 이는 여성 특유의 꼼꼼함과 세심함, 고객 사랑에 대한 열정이 최우선이라는 의미다. 또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한눈 팔지 않고 ‘거듭 거듭’ 노력하는 남 팀장의 모습이 고객들에게도 신뢰로 다가가고 있다.
필요한 건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신념이 있기에, 매일매일 꿈을 실천해 나가는 ‘행복한 마음의 부자’ 남미순 팀장. 그녀가 이렇게 마음의 부자일 수 있는 것은 소중한 고객과 친구같은 인연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그녀는 책을 한번 사도 기본이 10권. 고객을 만나도 사실상 전문적인 업무에 관한 이야기보다 일상에 대한 대화가 더 많기 때문에, 독서를 통해 다져진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간다. 또한 입사 전, 두 권의 시집을 발행했던 실력을 바탕으로 맛깔스럽고 재미있게 대화를 풀어감으로써 고객과의 소통에 큰 몫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고객이 나를 선택해주지 않았다면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을까요. 그래서 나를 선택해준 고객에게 늘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명절이면 모든 고객에게 감사의 선물을 하는 것도 늘 고객을 생각하고 있다는 마음의 표현이다.
그녀는 올해 10명의 증원과 연봉 5억 원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제까지는 자신을 위해 살았다면 앞으로는 후배들에게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일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자신이 성공했듯이 후배들도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마음. 이것이 남미순 팀장의 명품인생을 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