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제대로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 특히 하루가 멀다하고 엄청난 양의 금융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금융과 관련된 수많은 정책들이 발표되는 요즘 ‘독학’을 하기란 정말 하늘의 별따기다. 굳이 어려운 길을 택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지닌 윤리적인 금융전문가를 만난다면 이러한 고민은 쉽게 해결된다.

금융주치의라 불리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이들은 투자, 부동산, 보험, 세금, 은퇴, 상속 등 개인의 전반적인 재무설계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설계를 해줌으로써 삶을 보다 윤택하게 이끌어주고 있다.

금융도 이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미국에서는 CFP를 통한 재무설계와 자산관리는 당연한 일일 정도로 보편화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는 재무설계에 대한 개념 자체가 아직 걸음마 수준에 머물고 있어 CFP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투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은퇴 후 삶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시대를 앞서가는 이들은 CFP에게 직접 도움의 손길을 요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변성택 CFP는 고객의 니즈를 바탕으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CFP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변성택 CFP도 처음부터 재무설계사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93년 대한생명에 입사해 설계사 일을 하면서 앞으로 우리 사회가 변할수록 개인의 재무설계를 담당해 줄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몸소 배웠다. 이후 고객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 자격증을 취득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것이다.

CFP 취득 이후 그는 대한생명 FA창설 멤버로 참여하며 실질적으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 “당시 회사에서 직원 교육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교육에 참여하면서 뭔가 현장과는 동떨어진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래서 고객과의 대면을 통한 실질적인 경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센터 설립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부산 FA센터의 센터장으로 취임하며 수도권에서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한 재무설계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러나 첫 창설 멤버로 참여하며 모든 과정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지만, 지역과 수도권의 차이를 고려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이런 시행착오를 겪으며 대한생명의 FA센터는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조직이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다 전문적인 고객컨설팅이 가능한 조직으로 거듭났다. 재무설계는 무엇보다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일이니 만큼 FA센터의 이같은 변신은 고객들에게 믿음을 심어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현재 FA센터에서는 다양한 분야, 예를 들어 부동산, 세무, 투자와 같은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에 있어서는 직접 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즉시 받아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고객 신뢰를 극대화 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는 게 변성택 CFP의 설명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재무설계
금융시장의 변화속도가 빨라지면서 고객들은 더욱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그래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이들에 대한 욕구도 증가하고 있다.
변성택 CFP는 이런 상황일수록 재무설계사 스스로가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고객이 원하면 어떤 정보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들보다 앞선, 정확한 정보의 전달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은 스스로가 변화의 속도에 적응하지 못해 전문가의 도움을 요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고객들이 항상 그 자리에서 정체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이 지식을 습득하는 만큼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금융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그 특징이 다르듯 개인이 필요로 하는 재무설계 서비스 내용도 다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부유층에는 세무 및 자산이전에 관련한 부분에, 서민층에는 자산형성 및 합리적인 지출 위주로 자산을 관리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변성택 CFP는 재무설계를 무조건 자산이 증가하는 것을 기대하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자금을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하는 것인 만큼 고객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순간 자금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자산이 차지하는 영향력와 중요성은 부정할 수는 없다. 현대사회에 걸맞는 행복하고 건강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금융주치의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왕이면 도덕성과 윤리성을 겸비한 전문인 CFP에게 자신의 자산을 맡겨보자. 무언가 다른 그들만의 노하우로 당신의 제2의 인생을 윤택하게 꾸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