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천·둔내 등 산업·농공단지 지구지정 잇단 승인
횡성군이 중부내륙권 제2의 공업도시 조성 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2011년 말 준공 목표로 우천면 상하가리 일대 88만 4,036㎡에 추진해 온 우천 일반산업단지가 강원도의 지정, 고시를 받았고, 총사업비 1,189억 원을 들여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식료품 제조업, 자동차 부품 제조업 분야 등 생명안전 신소재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모두 90여 개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횡성군과 강원도, 도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둔내산업단지 또한 강원도로부터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받고 2011년 말 준공목표로 민간자본 615억 원을 비롯해 총사업비 1,298억 원이 투입되며 의료기기 복합산업단지로 육성될 예정이다. 레져와 휴양 복합도시로써 동계올림픽유치와 더불어 연계 둔내지구의 총체적 도시정비와 기업특화(제약특화)산업단지를 육성하여 강원도의 의료, 제약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하여 호재가 겹치고 있다.
이들 2개 산업단지 이외에도 지난 5월 초에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우천면 우항리 일대에 23만 8,000㎡ 규모로 추진중인 우천제3농공단지에 대해 국비지원을 승인했다. 우천제3농공단지는 우천면 우항리와 법주리 일대 33만㎡로 국내 최초의 목조관련 기업 전문단지인 우드테크노타운(우천제2농공단지)과 더불어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전문 우드테크노타운으로 갖춰질 예정이다. 또한 둔내 도시지역내에 분포하고 있는 문화공원, 근린공원, 교통광장, 어린이공원, 그리고 주천강 등을 주요 녹지거점과 생태통로로 적극 사용하여 둔내면 도시지역을 녹지네트워크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고장’ 횡성이 더욱 기업유치에 전력을 기울여 브랜드가치를 한층 더 높여 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