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실현해낼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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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실현해낼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 공동취재단
  • 승인 2009.09.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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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U사업 선정으로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할 기반 마련

▲ 이영무 교수는 “WCU사업을 통해 미래국가발전의 핵심인 저탄소 녹색성장 에너지분야의 연구를 활성화 시키고 에너지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형 인재를 배출하는 세계적인 학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부개설을 통해 체계적인 인력양성 도모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WCU에너지공학과는 기후변화 및 환경구조변화에 따른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부응할 수 있는 미래에너지정책, 연구개발, 교육 및 에너지관련 산업체에 특성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체계 및 교과과정을 편성, 운영함으로써 국제적 감각을 지닌 세계 최고수준의 학부 및 대학원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설립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WCU(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대학원 에너지공학과는 2009학년도 2학기에 개설되었으며 에너지공학부는 2010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받게 된다. 에너지공학과의 학부교육과정은 인성 및 기초과정 (1학년), 공학소양과정 (2학년), 전공기초과정 (3학년), 전공심화과정 (4학년)으로 에너지공학과정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공학적 기초 및 응용과정으로 운영되며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지속가능 에너지(Sustainable Energy), 에너지변환과 저장(Energy Conversion and Storage), 에너지소재 설계(Energy Materials)에 대한 특성화된 교과과정을 제공한다.

에너지공학 전공은 기초과학의 기반 위에 공학의 여러 분야가 유기적으로 복합된 새로운 융합응용학문이며 물리, 화학, 재료 및 화학공학에 기반을 둔 첨단나노 및 환경기술을 신에너지 생산, 저장 및 활용시스템에 학문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제반 교습이론과 공정기술을 교육하고 연구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고도의 전공교육과 연구능력 개발을 통해 산업사회의 각 분야에서 지도적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에너지산업의 전·현직 국내외의 전문가들을 초빙교수로 임용하여 미래에너지산업, 에너지기술정책, 에너지경제학 등의 수업을 통해 에너지정책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주목받고 있는 학부개설은 2010년 3월 신입생 입학예정으로 대학원과정과 연계되며 좀 더 체계적인 인력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 교수는 “각 세부분야별로 국내 및 해외 참여 교수님들이 특성화된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도별 교과목 변경 및 운영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특히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커리큘럼을 운영할 계획입니다”고 각오를 밝혔다.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한 WCU사업의 성공 확신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WCU 에너지공학과의 참여교수는 이 교수를 포함해 국내 교수 6명, 해외 교수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학교 신규센터 9,10층 1,400평 규모의 공간을 사용한다. 교수 한 명당 랩(Lab) 100평으로 다른 연구자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이 교수는 “학교 측에서 전폭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총 기자재들을 비롯해 여러 가지 기구들은 학교 측에 지원을 해주고 있어서 본교 WCU사업의 성공을 확신합니다”며 “학부개설 또한 학교 측에서 WCU사업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측에서는 학부 모집을 위한 학부 실험실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WCU사업 종료 이후에도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WCU 에너지공학을 유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WCU 에너지공학과의 강점을 3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째, 교육 및 연구재원의 적극적인 해외유치를 통해 세계수준의 대학 및 유수연구소들과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기반으로 국제협력을 통한 연구와 교육경쟁력 극대화, 둘째, 신에너지산업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2007년부터 에너지공학과 및 미래에너지종합연구원 신설 추진에 따른 연구·행정전용공간 확립을 위한 퓨전테크센터 건립, 이는 국내외 석학들을 초빙하고 외국인 교수들 및 학생들과 공동강의 및 공동연구, 외국에 학생파견, 교수 대 학부생 비율을 10명 이하로 유지하여 기존 학부와 차별된 맞춤형 교육을 위한 것이다. 셋째, 2007년부터 추진된 미래에너지종합연구원을 교책연구원으로 설립하고 미국 신시내티 대학의 황선탁 박사를 원장으로 초빙, 국내외 우수한 전·현직 에너지기술 전문가들을 기술고문 및 자문위원으로 선임하여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온 점이다. 이외에도 플로이드대학교, 로마대학교 등 외국 대학과의 복수학위를 추진 중이다. 이는 한양대학교가 WCU사업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과정인 셈이다.

▲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WCU 에너지공학과는 기존 학교와 달리 학부개설을 통해 좀 더 체계화된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할 인재양성의 공간
전 세계적으로 문제화되고 있는 지국 온난화의 큰 문제는 CO2와 물 부족 등으로 꼽히고 있다. 사업 책임자인 이 교수는 지구 온난화 관련 CO2 분리막 개발을 해낸 대표적인 연구자이다. 이 교수는 “CO2 포집기술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리더라고 자부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참여하신 교수님들 모두가 세계적으로 뛰어난 학자들입니다. 교수님들과의 연계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경쟁력을 지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 연구팀은 CO2뿐만 아니라 물 부족 또한 해결할 기술 개발을 계획 중이다. 지표의 3/2인 해수를 담수화할 수 있는 해수 담수화막 개발기술로 이는 물 부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술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WCU에너지 공학과의 주요 연구 분야는 연료전지용 고분자전해질 및 MEA기술개발, 차세대 염료감응 태양전기기술개발, HEV용 대용량 차세대 전지소재기술개발, 지구온난화대응 에너지소재개발 등이다. 이는 혁신적인 신에너지기술개발과 그린에너지산업의 활성화, 전략적인 기술계획 구축 등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환경오염방지와 온실가스감축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분야의 개척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국가발전의 신성장동력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한다.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특성화·일류화된 에너지·친환경기술 인력 양성은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WCU 에너지공학과의 목적이다. WCU사업 선정을 통해 세계적인 대학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한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WCU에너지 공학과. 그들이 실현하고자 하는 미래의 모습이 멀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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