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신사참배, 독도문제에 변화 예고

그동안 하토야마 민주당 차기 총리는 고이즈미 전 총리의 신사참배 문제에 대해 ‘자신과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문제는 없을 것’이라 못 박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이나 중국, 아시아국가들은 일본의 신사참배와 관련 불편함을 드러냈던 것이 사실.
중국의 CCTV는 논평을 통해 ‘위안부 문제와 신사참배 문제의 해결로 중국과 일본의 관계개선을 낙관’하는 등 아시아국가들은 일본의 정책변화에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본내에서도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하지 않을 것이며, 아시아중시외교와 한일 영토문제도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발언을 해 왔다는 점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자민당 극우세력으로 인해 불거져 온 역사왜곡 문제와 재일한국인의 숙원사항인 외국인 지방참정권 문제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내년 참의원 선거와 현재 발등에 떨어진 경기침체에 따른 내부적인 문제도 산적해 있어, 대외정책변화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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