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480석 중 308석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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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30일 실시된 총선에서 일본의 제1야당인 민주당은 전체 480석 가운데, 비례대표 180석을 포함한 308석을 차지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 반면 54년간 일본 정치를 이끌던 자민당은 선거전의 3분1 수준인 119석을 차지 퇴락의 길을 걷게 됐다.
당사 벽면에 빨간 장미로 가득찬 일본 민주당 하토야마 유키오 대표는 “정권교체 선거라고 이름을 내걸고 싸웠는데 그 생각대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승리를 자축했다.
일본 국민들의 정권교체 욕구와 현재 상태를 바꾸어주었으면 하는 ‘바꿔 열풍’이 이번 중의원선거에서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집권당인 자민당 아소 다로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중의원 선거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에 참패한 책임을 지고 총재직을 사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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