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예방이 더 중요, 치료제 확보에 총력
상태바
신종플루 예방이 더 중요, 치료제 확보에 총력
  • 편집국
  • 승인 2009.08.26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백신비축을 늘리고 항바이러스제 투약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일선병원에 지침을 내려보내는 등 정부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주 초중고가 일제히 개학한데다 찬바람이 불 경우 신종플루가 더욱 확산될 것을 우려해 예산을 추가투입해 항바이러스제 비축분을 인구의 11% 수준인 531만명 분을 확보한 데 이어, 유행을 대비해 올해 말까지 500만 명분을 더 확보키로 했다.

신종플루 일일 감염자가 200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사회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 손 씻기를 게을리 하지 말자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실에 다녀온 후나 재채기 또는 기침을 한 뒤에는 반드시 비누와 물로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대한의사협의가 전국 7대 도시 10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둘 중 한 명은 화장실에서 나올 때 손을 안 씻으며, 셋 중 한 명은 손을 씻더라도 비누를 쓰지 않고 물로만 씻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내에서도 2명의 사망자가 나온 신종플루뿐 아니라 올해 유행한 A형간염이나 수족구병 같은 전염병 예방에도 가장 효과적인 것이 손씻기다.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는 것은 삼가야 하고 손을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가락 사이사이를 30초 이상 씻는 것이 중요하다. 물로만 손을 씻으면 기존 세균의 40%가 그대로 남아 있고, 비누나 소독제를 사용했을 경우는 20%로 줄어든다.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발열과 호흡기 중상이 있으면 학교, 영화관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찾아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