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시민의 꿈, 발사체성공으로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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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7분 56초 발사중지에 의해 잠시 우주강국의 꿈을 접어야 했던, 스페이스클럽 10대 강국의 가입이 나로호의 발사로 성공했다.
오후 1시 30분, 나호로의 5시 발사가 최종 결정된 후 3.8초전 엔진의 점화가 시작되면서 나로우주센터 내외빈, 국내외 기자들은 숨을 죽이며 발사과정을 지켜봤다.
52분경 1단 로켓 액체연료의 주입과 함께 나로호는 발사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42분경 지난 번 문제가 되었던 자동시퀀스가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점검절차에 들어간 나로호 발사체. 이때부터 기술적 준비로 데이터 분석과 기상상황 등을 체크하기 시작하며 16분경 발사를 결정15분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기억하기 싫은 7분 56초를 지나, 4분 58초 상단 배터리에 전원이 공급되기 시작했고, 발사 2분경 1단로켓에 배터리 전원이 공급되면서 사실상 발사성공의 기운은 감돌았다. 5시 안내방송과 함께 굉음을 내며 움직이기 시작한 나로호는 약 1분 뒤 음속을 돌파하며 1단 로켓 분리, 5분경 2단로켓 점화, 8분경 드디어 2단로켓 연소가 종료되면서 위성과 분리에 성공했다.
축제의 환호성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며 우주시민이 된 것을 자축했다. 7전 8기 자립우주의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끝내 과학기술위성 2호는 목표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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