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11일 경남 함안 시설원예연구소에서 지체장애인 대상 실시

[시사매거진]4일과 11일 시설원예연구소(경남 함안)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지체장애인과 함께하는 하늘딸기 수확 체험 행사를 2회 실시한다고 농촌진흥청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은광학교 전교생과 선생님 등 총 160명 정도가 두 차례로 나눠 참여한다.
딸기 수확 체험은 지체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다닐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딸기재배 시스템 온실에서 이뤄진다.
이번에 선보이는 딸기 행잉베드 재배는 시설원예연구소에서 개발한 새로운 재배시스템으로 딸기 재배베드가 위에 매달려있는 구조다.
즉, 사람 키 높이에 맞춰 재배베드를 자유롭게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시설원예연구소는 딸기 재배 고랑 사이로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이 온실을 지체장애인들의 체험학습 장으로 공개한다.
이날 행사에는 딸기 수확 체험뿐만 아니라 첨단시설인 아파트형 식물공장, 파프리카, 토마토 등의 재배온실도 직접 볼 수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 시설원예발전 현황을 한눈에 보며 견학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조일환 시설원예연구소장은 “새롭게 개발한 딸기재배 시스템 온실엔 지체장애인도 휠체어를 타고 직접 들어가 딸기를 따보며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고, 이로써 치유 효과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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