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는 우뇌의 황금기
0세에 가까울수록 아이들은 우뇌언어를 전면적으로 사용하고 5세까지 우뇌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6세에 들어서면서 어른들과 같이 좌뇌의 90%이상 깨어나 많은 부분 우뇌의 감각이 닫혀버리는 의식의 역전이 일어난다. 우뇌시기에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받아들이는데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뇌로 말하기도 더 빠르고 읽기도 가능하다. 따라서 언어 습득의 황금기는 5세까지인데 모국어는 물론 영어도 이 시기에 스펀지로 물을 빨아들이는 것과 같이 흡수된다. 만일 아이가 6세가 된다면 벌써 영어의 2차 거부시기에 들어서게 되는 것이니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성공적인 이중언어교육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
말하기로 영어교육의 시작을 끊어야 해
첫 영어교육의 목표는 영어 말하기로 두어야 한다. 말하기가 진행되면 알파벳, 파닉스(phonics) 없이도 자발적인 리딩(reading)이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유아기의 아이들은 말하는 단위, 사고의 단위로 읽게 되어 이미지가 잘 떠오르기 때문에 모국어를 읽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느껴 스스로 다독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감각적인 문법을 습득, 고급독해의 기반이 마련되게 된다. 만일 말하기 선행에 앞서 파닉스로 읽게 된 아이들은 문장을 읽어도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아 습득에 차이가 있다. 즉 알파벳과 파닉스에 들이는 시간과 경제적인 투자를 말하기에 쏟아 부음이 현명한 것이다.
영어 말하기는 회화체 패턴문장과 어휘의 문제이다. 아이들 교재 중에서 코스교재가 이 부분을 담당한다.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내용은 춤출 수 있는 노래와 애착이 가는 주인공들이 만들어가는 연결된 스토리이고, 이것이 그림책보다는 영상물로 진행될 때 10배 이상 더 효과적이다. 회화체 패턴문장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면 훨씬 쉽게 아웃풋 되고, 5%의 회화체 패턴 문장은 80%이상 회화를 가능하게 한다. 그렇지만 말하기 교재는 반드시 ‘상호작용’의 CD롬 게임의 결합이 필요하다. 이러한 교재가 바로 ‘멀티미디어 코스교재’이고 유아들의 첫 영어 말문 열기를 가능하게 한다.
원어민교사 신봉 의식 버려야해
우리가 흔히 영어 조기교육의 해답으로 생각하기 쉬운 원어민교사효과는 기초적인 듣고 말하기를 진행한 다음부터 나타나기 때문에는 오답이라 할 수 있다. 전종섭 교수(한국외국어대)는 ‘원어민효과는 착시현상’이라고 그의 논문에서 밝혀 이를 뒷받침해 준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은 대부분 성인들을 가르치던 교사들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우뇌교육에 대한 인지력이 떨어진다. 차라리 유아교사, 부모들이 아이들과의 탁월한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교재를 사용한다면 훨씬 우수하게 영어 말하기를 진행할 수 있다. 모국어로 상호 소통하며 개념이나 스토리를 알려주면 집중력과 흥미를 이끌어 내기 쉽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사는 유창한 원어민이 아니라 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부모들이고, 그 다음이 유아들을 잘 아는 유아교사들이다. 유아교육학과에 영어 과목을 첨가하자. 유아교육기관의 영어교육을 금하는 교육부의 지침부터 바뀌어야 할 것이다.
즐거운 영어는 우뇌 활용으로 부터
아이들이 끝없이 요구하는 것은 ‘엄마, 놀아줘’이다. 다양한 이야기와 대화, 인형놀이, 노래와 율동, 게임을 통해 즐거운 놀이 영어를 진행하자. 우뇌언어는 아이마다 다른 상상력으로 ‘이미지’를 불러와야 한다. 가장 효율적인 것이 모국어퀴즈, 모국어 이야기와 대화이다. 엄마들은 자신감과 교육적 권위를 이로 부터 되찾아야만 한다. 첫 영어교육의 단추가 말하기로 잘 꿰어지면 나머지가 술술 풀리는 것이 영어교육인데 우리는 그 첫 단추에서 막혀있다. 성공한다 해도 모국어가 억압되는 이중언어교육에서 가장 금기시하는 환경이 진행되고 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우뇌형 멀티미디어 코스교재로 언어의 황금기며 민감기에 유창한 모국어 이야기와 대화의 엄마중심영어로 아이들의 말문을 효과적으로 열어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