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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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다
  • 신혜영 기자
  • 승인 2009.08.05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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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따뜻한 이웃이 되겠습니다”

한부모 가정 지원사업, 지멘스 ‘아이사랑기금’
‘아이사랑기금’은 지멘스의 임직원들과 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설립한 공익기금으로 한부모 가정 아이들을 위해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는 정부나 우리 사회에서 체계적으로 지원 받지 못하고 사회적 편견 때문에 더 어려운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한부모 가정을 지원, 이 아이들의 사회적응 뿐 아니라 사회복지 틈새 계층에 대한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한부모 가정 자녀 중 사례관리자의 관리가 가능한 초등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연 7,200만 원의 기금으로 아이들에게 교육 지원은 물론 문화적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우선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 아동을 선정하고 매월 소정의 장학금을 장기적으로 지원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대상 아동이 올바르게 사회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월 1회 장학생을 방문하여 장기적인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연 1회 지멘스코리아 임직원들과 아이사랑기금 장학생, 그리고 사례관리자, 아이들과미래가 공동 참여하는 전체 이벤트(지멘스 과학캠프) 및 생일, 크리스마스, 각종 기념일에 정성이 담긴 소정의 선물을 배달하는 등 각종 소규모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 연 1회 지멘스코리아 임직원들과 아이사랑기금 장학생, 그리고 사례관리자, 아이들과미래가 공동 참여하는 전체 이벤트<지멘스 과학캠프> 및 생일, 크리스마스, 각종 기념일에 정성이 담긴 소정의 선물을 배달하는 등 각종 소규모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2008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례관리자의 관리가 가능한 초등학생 50명과 그의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아이들과미래가 공동 참여하는 지멘스 과학캠프를 비롯해 다양한 소규모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한부모 가정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 및 문화체험 기회 제공은 물론, 담당 사례관리자와의 연계를 통해 한부모 가정의 실질적 지원을 강화, 참여 직원들과의 지속적인 만남, 각종 소규모 이벤트 제공 등을 통해 대상 아동들에게 심리·정서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사회적 인식 및 편견으로 인한 심리·정서적 위축감 해소 등을 가져올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와 함께 참여하는 지멘스의 사회공헌활동 홍보와 긍정적 이미지 구축을 할 수 있으며 지멘스 임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내부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은 물론, 지멘스코리아 임직원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통한 기업 CSR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이 사업의 보다 철저한 관리와 평가를 위해 서류심사 및 전화면접 등을 통한 사업공모시스템을 통해 기관 및 사례관리자의 수행능력을 평가를 하고 있으며 지멘스코리아와의 정기적인 미팅을 통한 기업 커뮤니케이션 강화는 물론, 연 2회 사례관리자의 아동 근황보고서 제출을 통한 사업 진행상황 파악과 사례관리자, 장학생과의 미팅을 통해 사업효과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6월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부스토리-아이들과 함께 한 ‘아스테릭스’ 특별시사회
지난 6월15일 월요일 저녁 6시, 신촌 메가박스에서는 저소득계층 아동·청소년 70여 명과 함께하는 <아스테릭스 : 미션 올림픽 게임> 영화시사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시사회는 영화사에서 재단에 소외 아이들에게 문화지원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현재 KBS 개그콘서트 ‘분장실 강선생님’ 코너로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강유미, 안영미 씨가 함께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두 개그우먼은 직접 준비해온 선물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 강유미, 안영미 씨가 좌석번호를 호명하는 순간 여기저기서 아이들은 “여기 좀 뽑아주세요”라며 외치기 시작했고 당첨된 아이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두 개그우먼들은 아이들에게 전하는 희망메세지도 잊지 않았다. 강유미 씨는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아동·청소년들이 똑똑하고 건강하게 미래의 일꾼으로 자랐으면 한다”고 말했고, 안영미 씨는 “웃으면 건강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다. 힘든 일 슬픈 일이 있을 때도 항상 웃고 즐거운 일에는 더 크게 웃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
한편 이날 영화를 관람했던 객석의 한 아동이 “안영미 누나 너무 이뻐요!”라며 “분장실 강 선생님이 끝나면 뭐할거에요?”라고 돌발질문을 하자, 안 씨는 “또 다른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개발해 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여러분들께 웃음을 드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답했다. 이어 강 씨와 안 씨는 ‘분장실 강선생님’ 코너 특유의 멘트, “니들이 고생이 많다. 선배님~” 등을 선보여 아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 순간 극장을 가득 메우는 박수소리와 웃음소리가 현재의 인기를 반영하는 듯 우렁찼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TV에서만 보던 연예인을 직접 만나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신이 났고 앞으로 또 한 번 만났으면 좋겠다. 영화도 너무 웅장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7월 SOS, 예지가 웃음을 잃지 않도록 사랑의 손길을

▲ '아이사랑기금'은 지멘스의 임직원들과 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설립한 공익기금으로 한부모 가정 아이들을 위해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는 정부나 우리 사회에서 체계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사회적 편견 때문에 더 어려운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여 이 아이들의 사회적응 뿐 아니라 사회복지 틈새 계층에 대한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예지(가명)네 부모님은 현재 별거 중으로 어머니 혼자 예지를 돌보기 위해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특별한 전문적 기술이 없는 터라 일을 해도 하루하루를 근근이 연명하는 정도로 경제적 형편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다니던 교회에서 알선해주어 지금은 어린이집에서 보조로 일하고 있지만, 절반의 급여만 받는 상황이라 그 봉급으로는 생계유지하기에도 벅차 예지의 학비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예지는 어머니와 보증금 200만 원에 월 10만 원짜리 사글셋방에서 살고 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을 증빙할만한 서류를 준비할 수가 없어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예지는 초등학교 시절 시설 보조 기관에서 지원을 받았고, 악화되는 경제 상황으로 중학교 때는 위탁처에 보내지기도 했지만 예지가 심한 스트레스로 탈모증상까지 있어 경제적으로 아무리 어렵더라도 어머니가 직접 아이를 키우고 있다. 실질적인 이혼인 상태의 아버지도 경제적인 능력이 없어 가끔 예지를 만나도 식사 한 끼 사주지 못하고 있기에 예지의 마음은 늘 멍투성이다.
하지만 예지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항상 밝고 명랑하며 누구보다 주어진 일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여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내색하거나 비관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힘든 상황보다는 어머니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려고 애쓰는 너무나 착한 아이다. 학업 성적도 우수하여 지난 학교 중간고사에서는 1학년 전체 538명 중 85등을 할 정도로 의지가 강하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목표 의식도 뛰어나다. 이렇듯 성실하게 노력하는 학생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에 금전적 문제로 부정적인 사고를 가지지 않도록 여러분의 사랑이 절실히 필요하다.
※아동 후원참여는 도네이션(donation.or.kr)의 ‘도네이션ON>>SOS사연’에서 참여할 수 있다.

■ 드림필드 건립취지와 향후 계획
드림필드는 연인 엘리자베스가 한국의 소외계층을 도와주자는 권유를 하면서 진행이 되게 되었다. 이번 4호 드림필드는 전북 도지사가 공식적으로 요청을 했고 드림필드를 개장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주어서 진행되었다. 앞으로 월드컵이 있었던 도시에 모두 ‘드림필드’를 건립할 계획이다.

■ 축구경기에서 계속된 승리의 비결
쉽지만 어려운 질문이다. 한국에 국가대표팀을 이끈 방법이 비결이다. 축구감독 이전에 선수였기 때문에 시련이 있을 때 마다 다시 일어나서 재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한 가지는 준비다. 그 당시 국가대표 축구가 어려운 시기였다. 한국에서 별로 알려지지 않았더라도 강인한 선수들을 기용해 선수들의 강인한 정신력을 기반으로 팀을 꾸렸다. 선수들의 정신력을 비롯해 생각하는 ‘두뇌의 기질’ 활용했고 자신감도 많이 상승했다. 그것이 팀 멤버들, 선수들에 직접 다가가고 역량을 키우는 방법이었다. 강한 정신력, 성실과 노력 기술이 있었지만 그것이 특별한 비법은 아니다. 그 당시 다른 팀도 이와 같은 강점들이 있었겠지만 한국선수들은 특히 더 잘 해주어서 가능했다. 한국 팀이 7번째 오른 것은 훌륭한 성과다. 현지 팀은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계속해서 전략과 기술을 펼치면 될 거 같다.

■ 전라북도 도민증 수여에 대한 소감
월드컵 이후 7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열렬히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다 도와주었기 때문에 지금이 가능했다. 내가 이루었던 것처럼 전북에서 여러분이 이룬 것 모두가 자랑스럽다. 오늘 아침에 시각장애인 아동과 축구경기를 했다. 도지사가 상대편에서 내가 속한 팀과 겨루었는데 솔직히 지사에게 태클을 걸었다. 근데 지사 힘이 세고 슈팅이 좋아 뜻대로 안되었다. 그것이 여기 분들이 많이 모인 힘 같다. 이곳에 드림필드를 건립할 수 있게 해주어서 감사하다.

■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한마디
아이들은 밖으로 나와 활동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아이들을 이끌고 관리하는 어른들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아이들은 천성적으로 움직이고 활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 아이들에게 충분히 놀고 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이 시설은 단순히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장애가 없거나 시각이 아닌 다른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마음껏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그 아이들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주길 바란다. 그들이 어떤 장애가 있던지 간에 소외시키지 말아 달라. 그들이 소외되지 않는다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관심 받지 못하는 장애인의 권리와 메시지 전달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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