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대한민국의 ‘증가포르’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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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대한민국의 ‘증가포르’ 꿈꾼다
  • 윤관로 차장
  • 승인 2009.07.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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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을 중점 육성, 추진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 ‘태양광 산업도시’발전에 역점

▲ 유명호 군수는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증평군은 타 시·군이 부러워할 정도로 10대 성과를 이뤘듯이 올해도 군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경제를 살려 풍요로움을 구가하는 증평군을 만드는데 군민과 공직자는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앞장서 솔선수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북도의 한 가운데 위치한 증평군은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청주 공항 중심의 인랜드 포트형(Inland port)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연계해 태양광 산업 발전을 위한 액션 플랜 수립 등 태양의 도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적으로 마이너스 성장 또는 1~2%대의 저성장이 예측되는 만큼 국가적 뉴딜프로젝트 추진 등 대규모 SOC 투자를 비롯한 경기부양 정책에 발맞춰 증평군은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을 중점 육성, 추진함으로써 위기를 증평발전의 기회로 삼을 전략을 밝혔다. 증평군은 높은 도시경쟁력 청렴도와 함께 증가포르(증평+싱가포르)의 꿈을 실현키 위해 태양의 도시 실현은 타 시·군보다 한 발 앞서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신성홀딩스, 한국철강을 비롯한 관련 기업의 일반산업단지 유치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인 태양광 산업 도시를 발전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태양광 산업 육성 액션 플랜 수립에 5,000만 원, 태양광 주택 설치지원 3,580만 원, 보건복지타운시설 태양광설비(150KW) 14억 원, 태양광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 및 유치추진 등에 총 15억 98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증평군은 제 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지난 2007년 7월부터 도안면 노암리 일원 73만 2,804㎡에 사업비 1,160억 원(민자 810억 원, 국비 350억 원)을 들여 오는 201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을 유치할 계획을 갖고 공사가 한창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지역생활여건조사에서 환경 및 주거분야 1등급,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지방자치경쟁력조사 경영자원 5위를 비롯한 높은 도시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국민권익위원회의 2008년 청렴도 측정결과 전국 2위 등 높은 도시경쟁력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증가포르의 꿈을 실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송산지구 국민임대 주택단지, 농협고려인삼 GMP 신공장과 충북인삼유통센터의 착공, 전국 최대규모의 보건복지타운과 농업기술센터, 국민체육센터 개관 등 지역발전 인프라의 비약적인 확충과 함께 내부역량 강화를 통해 18개 분야에서 23억 7,0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하는 등 전국 최고의 행정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증평군의 비약적인 발전이 계기가 되어 인구 3만 2,000명을 돌파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과 최소군 탈피 등을 이룩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 환경 시설골사가 시행한 증평일반 산업단지는 증평읍 미암리 일원 약 68만 2,000㎡ 규모로 솔라벨리(Solar Valley)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증평군의 얼굴을 새롭게 하고 있다.
2009년 한 해에도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로 이어져 경제위기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위기에서 발빠르게 탈출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의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을 펼 것이다. 물론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품과 상품 팔아주기 운동 등 재래시장 이용하기 홍보를 펼쳐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환경시설공사가 시행한 증평일반산업 단지 준공으로 6개 기업이 모두 가동할 경우 2,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돼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국가적으로 마이너스 성장 또는 1~2%대의 저성장이 예측되는 만큼 국가적 뉴딜프로젝트 추진 등 대규모 SOC 투자를 비롯한 경기부양 정책에 발맞춰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을 중점 육성, 추진함으로써 위기를 증평발전의 기회로 삼을 전략이다.
이 밖에도 군은 재래시장 역량 강화와 공공일자리 지원책의 하나로 ▲취약계층 4단계 공공근로 사업 1억 8,300만 원 ▲노인일자리 창출 (216명) 3억 7,100만 원 ▲녹색일자리(산림분야, 39명) 3억 1,400만 원 ▲청소년 실업해소 등을 지원, 서민경제를 살릴 계획이다.

INTERVIEW _ 증평군청 유명호 군수

■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올해의 주민건강 복지 실현은.
증평군은 군민들의 건강한 생활과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의료복지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담당관리제를 구성, 28개소의 경로당을 순회진료하며 고품격 의료혜택과 건강한 복지도시를 구현하는 등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내실화에 기하는 한편 1,500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도 실시한다. 군은 군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해 증평읍 내성리 일대 4만 7,395㎡ 용지에 노인전문요양원, 노인복지관 등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보건복지타운을 건립했으며, 이어 올해는 도안면 화성리 617번지에 6억 7,7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336㎡의 도안보건소를 이전 신축하게 된다.
복지인프라 확충을 위해 8억 6,100만 원을 들여 노인전문요양원을 증축할 계획이며, 연면적 1,320㎡의 장애인복지관 건립에 28억 원, 경로당 신축(3개소), 개·보수(15개소)에 2억 9,400만 원 등을 투입한다.

■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차별화된 명품도시 만들기 계획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차별화된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도시 증평을 실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웰빙 공간을 조성하겠으며, 물길 30리, 산길 50리의 자전거 도로 조성과 함께 물길 살리기 녹색도시 만들기 운동을 펼쳐 군민 건강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
군은 오는 7월 개장 예정인 좌구산 자연휴양림에 총 사업비 43억 4,100만 원을 들여 숲속의 집 10동, 황토집 5동, MTB 보관소, 숲속의 쉼터 등을 건립토록 한다.
군민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웰빙타운 거점공간 조성(1만 3,260㎡)과 율리휴양촌 시설 확충(15만 4,114㎡)에 각각 5억 6,800만 원, 5억 300만 원을 투입하며, 8억 4,000만 원을 들여 삼기저수지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보강천 자연생태체험 학습장은 총 공사비 83억 원을 들여 송산교~사곡교 일원 16만㎡를 자연친화적 수생식물원으로 조성, 오는 3월 준공되면 수질은 훨씬 깨끗해져 각종 민물 어류들이 서식하게 돼 보강천은 증평의 자연생태를 대표하는 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 특화된 지역전략 농업육성 추진 계획은.
증평군은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으로 1,000㏊의 면적에 사업비 100억 원(국비50% 지방비 40% 기타10%) 규모를 투입, 경종과 축산을 연계해 자연순환형 친환경 농업으로 영농구조를 개선,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특히 군은 경쟁력을 갖춘 지역전략 농업 육성을 위해 제2기 농촌활력 증진사업(2차년도) 추진은 물론 오는 10월 충북인삼유통센터를 개관할 경우 인삼의 생산·가공 지원 및 특화된 인삼을 상품화 할 것이며, 5대 특화품목으로 인삼, 쌀, 과수, 홍삼포크, 둥근마 등을 선정,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특산품 홍보·마케팅과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홍보매체를 통한 홍보강화와 옥·내외 광고판, 교통매체, 인터넷매체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도·농간 농특산품 직거래 활성화로 농가 고소득을 올리기 위해 직거래장터(18회), 직거래홍보(6회), 직거래 행사참여(월 2회), 농특산품 마케팅 지원(홍보자료 3종, 박람회 6회), 인삼 해외홍보 판촉전 개최(일본) 등을 실시하게 된다.
살고 싶은 농촌, 풍요로운 농촌 실현을 위해 도안전역 26㎢, 율리일원 10㎢ 등 총 36㎢ 를 개발촉진지구로 추진하며, 22억 4,100만 원을 들여 상그린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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