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아리랑 군민 무(舞) 시연 및 체험행사 실시

[시사매거진]산청군은 2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산청아리랑 가락에 맞춰 제작한 군민 무(舞)를 5월 정례조회 및 직장교육에 참여한 직원들 대상으로 시연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산청 출신 국악운동의 선구자 기산 박헌봉 선생의 제자인 동국대 홍윤식 명예교수와 중앙대학교 박범훈 전 총장이 각각 작사·작곡하고
국악인 중앙대학교 김성녀 교수가 노래한 산청아리랑은 지난 2009년 제3회 기산국악제전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한방약초축제 등에서 널리 불리는 군민의 노래로 사랑을 받아 왔다.
군은 산청아리랑에 맞춘 춤을 통해 군민 화합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4월 명지대 민향숙 교수(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 수석 부이사장)에게 제작을 의뢰해 이날 전통예술전승원 단원 6명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1차 시연을 실시하게 됐다.
6월부터는 생활체육지도자 등을 활용한 교육, CD로 제작한 영상물 배포
등 군민을 대상으로 보급에 나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개최되는 제16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오프닝 행사로 산청아리랑 군민 무(舞)를 선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악계의 큰 스승인 기산 선생의 제자들이 산청군에 헌정한 의미 있는 산청아리랑이 경쾌한 율동과 어우러져 더 큰 사랑을 받게 되었다”며 “함께 즐기며 건강해 질 수 있도록 군민 무(舞)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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