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종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윤리성과 전문성을 겸비하는 것”

재무설계사의 전문성은 곧 고객의 안정된 미래
15년 동안 보험업계에서 종사해 온 LIG손해보험 강선대리점의 대표 심찬호 CFP는 “처음 보험업계에 뛰어들어 열정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유리한 상품을 소개해 주었지만 냉담한 반응을 보여주실 때는 서운한 마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가 제시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재무설계의 효과를 느끼고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시는 고객 분들이 많아져 뿌듯함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라며 초창기의 힘겨웠던 당시의 기억을 회상한다. 그는 “지금의 상황은 제가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와는 다르게 당분간 경쟁력이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금융회사의 상품 제조와 판매의 분리로 인해 금융상품 판매 전문회사가 신설되어 대형화 추세가 되면 검증된 전문가들이 우대 받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확신 합니다”라며, 향후 윤리의식과 전문성을 겸비한 국제공인재무설계사에 대한 도전과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가장 빠른 고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은퇴 후의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저 역시도 고객들과의 재무상담에 있어서 은퇴설계에 대한 내용을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라는 심찬호 CFP는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미래를 제시하기 위한 재무설계에 있어서 개별상품을 제시하기 보다는 자산배분에 대한 컨설팅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특히 종합재무설계는 40대 초반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지금까지는 금융회사들이 자사의 상품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불완전판매로 고객들의 피해 사례가 빈번 하였다고 지적했다. 자본시장 통합법이 시행 되면서 금융회사가 고객에게 상품설명에 대한 의무를 완전히 수행하지 못했을 때에는 회사가 고객들에게 손실을 배상할 책임이 있음을 고객 스스로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더 좋은 해결 방안은 CFP와 같은 전문성과 윤리성이 검증된 재무설계사를 찾아 재무설계 프로세스 6단계에 의해 자신의 재무상태를 충분히 분석한 후 재무 설계안을 제시 받아 실행하고, 그 후에는 지속적으로 점검과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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