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봉 CFP는 주식은 물론 채권·선물·옵션·예금·외환·부동산 등 금융상품 전체를 아우르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야말로 ‘만능 금융인’인 셈이다. 그는 “발로만 뛰는 영업에서 벗어나 재정 컨설팅 능력을 갖춰야 치열한 금융영업에서 살아 남는다”며 “보험은 물론 증권·투신·세무·부동산·금융상품 등 재테크 전반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맞춤설계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멀티 플레이어 철학’에는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한 프로정신이 배어 있다.
현재 삼성생명 방카슈랑스 사업부에 근무 중인 그는 재무 설계 컨설팅의 기본능력으로, ‘고객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꼽았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그래서 더 ‘금융전문가들’인 CFP가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고객에게 꼭 맞는 상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과 부동산 등의 자산 현황을 사실적으로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매달 발생하는 현금 수입과 현금 지출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개인이든 법인이든, 재무제표와 현금 흐름표를 작성해 내는 능력도 CFP가 갖춰야 할 요건중 하나이다. 얼마나 정확하고 완벽하게 고객의 자산정보가 파악되었는가에 따라서 향후 전개될 자산증식, 절세, 증여, 상속플랜의 전략들이 변화되기 때문이다.
소속 된 금융기관에 편중된 정보 제공에 주의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후, 현재 은행은 예·적금뿐만 아니라 펀드, 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방카슈랑스 제도가 도입되면서 보험 판매를 통해서도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고객에게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업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각 금융기관에서는 그 기관 상품 중심의 편중된 정보를 제공할 위험이 높아진 셈이다.
손석봉 CFP는 이 같은 금융기관의 편중된 상품정보를 피하기 위해서, 관심 있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한 금융기관에서 취하기보다는 여러 기관의 정보를 받아본 후 판단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스스로도 항상 고객이 최대한 옳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지 다각도로 분석한다. 그는 “재테크나 재무 설계에 왕도는 없지만, 개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그 방법대로 실행을 해나가는 것이 좋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실행하기에 앞서 충분한 정보를 취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변 분위기에 편승해서 자신의 재무상황과 상관없이 너도나도 같은 상품을 선택한다면 결코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다양한 방법으로 객관적인 정보를 취한 후 스스로 원칙을 수립해서 실행에 옮기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다. 또한 주기적인 재무상태 점검을 잊어서는 안 된다. 현재 투자가 과도한 리스크를 부담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녀 건강과 부모 경제력 등 변화로 애초 세웠던 목표가 적합하지 않게 됐는지 등을 3~4년 주기로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목표 수정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모으는데 주력한다. 돈을 만들고, 불리는 ‘재테크’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미 재테크를 이룬 사람들은 ‘재무설계’ 단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즉, 재테크 다음 단계는 재무설계라는 이야기다.
현재 40, 50대들은 생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노후준비가 거의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부터라도 은퇴 후 노후설계를 장기적인 안목으로 설계해야 한다. 물론 20, 30대 젊은 층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은퇴자금 설계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이 인색한 것이 사실이다.
고소득자는 물론이고 저소득자일수록 재무설계를 장기적으로 계획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받을 수 없다. 손석봉 CFP는 “국민연금의 고갈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연금비용도 많이 내고 적게 받는 시대가 도래 하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장기플랜으로 자신의 재무설계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고객에게 재무 설계의 필요성을 관철시키는 일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고객의 미래를 위해 그만큼의 투자가치는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렇게 그가 노후연금에 대해 강조하는 것은 한국사회 특징 중 하나인 부모의 희생과 깊은 관련이 있다. 암묵적이지만 노후에 자식들에게 의지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는 게 한국 부모들의 마음이다. 하지만 자식들 또한 생활의 빠듯함에, 정작 부모의 노후를 챙기기엔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런 난제를 잘 알고 있는 손석봉 CFP는 “최소 20년을 계획해 노후를 준비해야 하며 특히 저소득자일수록 장기적인 재무설계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자산이 많고 적음을 떠나 모든 고객에게 정확한 자산관리서비스를 해주고 있는 손석봉 CFP의 남다른 배려심에서 고객들은 그를 신뢰하고, 나아가 그의 브랜드를 기억하며, 그의 회사가 제공하는 금융상품에 자신의 가족과 소망과 꿈과 노후를 의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