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남양주시보건소는 지난달 28일 지금동사무소 2층에서 한강변에 대량으로 출몰하는 동양하루살이의 방제를 위한 현답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는 지금동과 도농동에 거주하는 시민, 통장, 새마을부녀회, 자율방제단, 위탁방역업체, 방역소독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2009년 이후 가운동, 수석동, 도농동, 와부읍 지역에 5월 중순경이면 집단으로 출몰하여 특히, 야간시간에 활동하는 많은 시민들과 음식점을 비롯한 여러 상가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동양하루살이의 생태적 특징, 시민들의 불편사항, 보건소의 방제대책, 향후 발전방향등을 논의했다.
강사 정진영 ㈜잡스 연구원은 한강의 물이 맑아지면서 동양하루살이가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한강변을 따라 동양하루살이의 군집 생태가 발견되어 왔으며, 동양 하루살이는 위해 해충이 아니며 질병을 야기하거나 전파시키지도 않으므로 직접적인 방제대상은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야간시간대에 불빛 근처에 밀집하여 너무도 많은 개체수가 동시에 발생하므로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광율(주)성심리빙환경 대표의 ‘동양하루살이 현장 방역 방제 활동’사례보고에서 그동안 포충기를 이용한 동양하루살이 방제에 대하여 설명하고, 보건소에서는 동양하루살이 방제대책으로 친환경 분무소독, 끈끈이 설치, 포충기 설치, 서식장소 풀베기 등 다양한 화학적, 물리적 방법을 동원하고 있으며 각 가구별로는 방충망을 정비하거나 불빛의 조도를 낮추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들은 동양하루살이가 2급수 맑은 물에서 사는 곤충이므로 주변 환경오염이 낮은 척도로써 기쁜 소식이기는 하지만 보다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자연감소를 도모할 필요가 있음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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