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수익금 전액 기부" 유니세프 최초 사례로 김병종 작가 '아너스 클럽'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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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수익금 전액 기부" 유니세프 최초 사례로 김병종 작가 '아너스 클럽' 등재
  • 김민건 기자
  • 승인 2021.09.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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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엔버월드 제공
사진 = 워너비인터네셔널 제공

[시사매거진] 7일 김병종 작가가 첫 NFT 경매 수익금 1억 322만 7,700원을 국제아동기금(UNICEF)에 전달했다.

이날 마포구에 위치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은 후원자인 김병종 작가와 유니세프(UNICEF) 이기철 사무총장, 경매 주최 측인 ㈜워너비인터내셔널 엔버월드(NvirWorld) 이진숙 대표, 김보규 이사가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의 철저한 방침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과 함께 ‘아너스 클럽’ 가입 인증패 증정식도 진행됐는데, NFT 작품을 통한 후원금 기부도 유니세프에서 최초이지만, 일반적인 작품 기증이 아닌 작품 경매 수익금이 기부까지 연결된 것도 김병종 작가가 유니세프 사상 최초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김병종 작가는 “이번 기부가 끝이 아닌 시작이 되어 많은 미술가들이 공익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런 공익적인 활동들이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져 미술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더욱 솔선수범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생명작가’라고 불릴 정도로 평생을 생명에 대한 존엄성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이웃들의 힘겨운 삶에 위로를 전하는 화가로 알려진 김병종 작가는 문재인 대통령 집무실에 걸려있는 <생명의 노래-숲에서>란 화제의 200호 대작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전달된 기부금은 반복적인 자연재해와 분쟁, 난민 등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밥을 먹지 못해 영양실조로 고통 받는 아프가니스탄의 어린이들을 위해 영양실조 치료식을 지원하고, 대지진으로 위기에 처한 아이티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과 음식,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는 긴급 구호팩 지원에 사용된다.

한편 김병종 작가의 경매를 주관한 엔버월드(NvirWorld)는 지난 독도 NFT 기부 캠페인을 통해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의 ‘Dokdo Korea(대한민국 독도)’ 작품 경매 수익금 전액을 (사)대한민국독도협회와 독도수호국제연대,독도아카데미에 기부한 것에 이어 이번 김병종 작가의 유니세프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회적 책임(CSR)과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김민건 기자 dikihi@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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