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가격’만 고려하는 것은 옳지 않은 선택
상태바
보청기, ‘가격’만 고려하는 것은 옳지 않은 선택
  • 임연지 기자
  • 승인 2021.09.07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매거진] 청력을 상실하는 형태는 개인마다 모두 다르기에 보청기도 각자 다르다. 65세 이상의 경우 노인성 난청이 주를 이룬다. 초기에는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거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에 대해 부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난청을 방치하게 되면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겨 사회 활동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에 늦지 않게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보청기 착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력검사를 정확하게 받는 것이다. 청력검사를 잘 못 받게 되면 본인이 들어야 할 소리보다 너무 크거나 또는 너무 작게 소리 조절이 되어 본인에게 맞지 않는 소리가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청력검사는 소리 크기를 결정짓는 것 외에도 어떤 형태의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는지 결정짓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하나히어링 의정부센터 강선형 원장은 “저음은 정상에 가까우나 고음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소음성난청의 경우 귓속형 보다는 오픈형 형태의 보청기를 착용하시는 것이 좋다”며 “저음이 정상에 가까운데 귓속형을 하시게 되면 소리가 “왕왕” 거리는 울림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소음성난청에는 귓속을 막는 형태가 아닌 오픈형을 하시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보청기 가격은 워낙 고가라 구입시 경제적인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보청기 관련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보청기 센터를 찾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경제적인 장점만을 추구하는 것은 옳지 않은 선택이다. 보청기는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진행해야 올바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순히 비용만을 고려해 경험이 부족한 곳을 잘못 선택할 경우 낭패를 경험할 수 있다. 보청기 구입시에는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보청기 센터를 선택해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사항을 먼저 살핀 뒤 보청기 이벤트를 통해 적합한 보청기를 맞춘다면, 경제·신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시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보청기 네트워크 하나히어링이 귀걸이형 보청기 구입 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진행될 계획이며 시니어계층이 선호하는 귀걸이형 충전식 보청기 구입시 4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청각장애 등록을 한 사람이라면 보청기 구입시 구입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국가가 지원하고 있다. 보청기 지원을 위해 국가가 정한 기준금액은 131만원이다. 기준금액은 보청기 금액 91만원과 보청기 적합 비용 40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는 기준금액 전액을 지원하고, 이 밖의 사람들에게는 10%의 본인 부담금이 있다.

하나히어링은 서울 강남본점을 비롯 송파센터, 광명센터, 동작센터 등 전국 8개 센터를 운영 중이며, 구입전 30일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주요기사